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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옹역통 (Weng-li-tong) 단독 치료 또는 톨테로딘 (tolterodine)과의 복합 치료가 과민성 방광 여성에게 효과가 있는가?

서지사항

Xiao DD, Lv JW, Xie X, Jin XW, Lu MJ, Shao Y. The combination of herbal medicine Weng-li-tong with Tolterodine may be better than Tolterodine alone in the treatment of overactive bladder in women: a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prospective trial. BMC Urol. 2016 Aug 8;16(1):49. doi: 10.1186/s12894-016-0167-1.

연구설계

randomised, single blind (patients), placebo-controlled, prospective multi-center trial

연구목적

옹역통 (Weng-li-tong) 단독 치료 또는 톨테로딘 (tolterodine)과의 복합 치료가 과민성 방광 여성에게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과민성 방광 여성 182명

시험군중재

시험군1 (옹역통군): 옹역통 캡슐 3개 (400mg/capsule), 하루 2회
시험군2 (톨테로딘군): 톨테로딘 (4mg/day)
시험군3 (복합 치료군): 시험군1과 시험군2의 병합 요법

대조군중재

플라시보군: 옹역통과 같은 모양의 캡슐

평가지표

주요 평가지표: 과민성 방광 증상 점수 (OABSS)
이차 평가지표: 절박 요실금, 빈뇨 감소와 삶의 질

주요결과

· 플라시보 대조군에 비해, 시험군 1, 2, 3군 모두 과민성 방광 증상 점수, 배뇨 횟수, 평균 배뇨량, 절박 요실금에 있어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 옹역통군은 절박 요실금을 감소시키는 데 톨테로딘군 또는 옹역통+톨테로딘 복합 치료군에 비해 느린 변화를 보였다.
· 톨테로딘군에 비해 옹역통군은 과민성 방광 증상 점수와 매일의 배뇨 횟수를 개선시키는 데 약한 효과를 보였다.
· 복합 치료군은 옹역통군 또는 톨테로딘군에 비해 과민성 방광 증상 점수, 배뇨 횟수, 배뇨량을 개선시키는 데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
· 삶의 질 변화에 있어서는 시험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 잔뇨량은 톨테로딘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복합군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 옹역통군은 톨테로딘군에서 보인 구강 건조, 약한 배뇨, 많은 잔뇨량 같은 부작용이 적었다.

저자결론

옹역통은 톨테로딘에 비해 과민성 방광 증상에 약한 효능이 있지만, 부작용이 적었다. 옹역통과 톨테로딘의 복합 치료는 톨테로딘 단독 치료에 비해 과민성 방광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었다.

KMCRIC 비평

과민성 방광 (overactice bladder)은 비뇨계 감염이나 다른 명백한 병리적 소견이 없는 상태에서 빈뇨 및 야간뇨를 동반하고 요급박 (절박 요실금 여부와는 관계 없이)을 포함하는 증후군으로 정의됩니다 [1]. 행동 요법이나 골반저근육 강화 운동이 일차 치료 옵션이며, 항콜린성 약물들이 주된 치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 옹역통 (Weng-li-tong) 캡슐은 의이인과 패모를 포함하는 중약으로 임상에서 요급박과 빈뇨의 증상을 완화시키며, 만성 전립선염에서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이 연구는 옹역통이 쥐 실험 모델에서 진통 효과, 미세순환 개선, 항염증 효과가 있었다는 점에 착안하여, 옹역통 단독 혹은 대표적인 항콜린성 약물인 톨테로딘 (tolterodine)과의 복합 치료가 과민성 방광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수행되었습니다. 과민성 방광 치료에 대해 침 치료는 비교적 활발하게 연구되어 왔으나, 한약의 효능에 대해서는 임상 연구가 별로 없었습니다. 2014년에 국내 연구진에 의해 수행된 과민성 방광 증상에 대한 팔미지황환의 플라시보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에서는 신양허로 변증된 참가자들에게 배뇨 횟수와 요급박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기는 했으나, 플라시보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4]. 하지만 두 연구는 8주간 수행되었다는 점에서 닮아있는데, 팔미지황환 8주 복용에서 과민성 방광 증상 설문 점수가 2점 정도 감소한 것에 반해, 이번 연구에서 옹역통의 경우 0.7점, 톨테로딘의 경우 1.5점, 복합 치료군에서는 3.9점 정도 감소하였습니다. 팔미지황환 연구에서는 플라시보군에서도 1.5점 정도 개선이 있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플라시보군에서 전혀 변화가 없었다는 점도 두 연구의 차이입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옹역통이 비록 항콜린성 약물인 톨테로딘에 비해서 효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작용이 적은 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또한, 옹역통과 톨테로딘을 복합 치료했을 때, 톨테로딘 단독군에 비해 과민성 방광 증상 점수, 배뇨 횟수, 배뇨량을 개선시키는 데 더 나은 효과를 보이고, 톨테로딘의 부작용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향후 서양 약물과 한약의 복합 치료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보여준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대상자를 대상으로 옹역통의 효능과 그 기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겠습니다.

참고문헌

[1]

[2]

[3]

[4]

작성자

꽃마을한방병원 부인과 조준영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