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CRIC 제목 |
침 치료가 만성 신질환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까? |
| 서지사항 |
Yu JS, Ho CH, Wang HY, Chen YH, Hsieh CL. Acupuncture on Renal Function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 A Single-Blinded, Randomized, Preliminary Controlled Study. J Altern Complement Med. 2017 Apr 19. doi: 10.1089/acm.2016.0119. |
| 연구설계 |
무작위배정, 두 그룹, parallel, 환자 및 평가자 눈가림, 거짓침 비교임상연구 |
연구목적 |
만성 신질환 환자에게 침 치료가 효과가 있는 실현 가능한 치료법인지 예비적으로 평가해보기 위함. |
| 질환 및 연구대상 |
배제 기준에 해당하는 심각한 질환을 동반하지 않으면서 The Kidney Disease Outcomes Quality Initiative (KDOQI)에 따른 5단계의 만성 신질환 (CKD) 과정 중 경미한 1단계와 심각한 5단계를 제외한 2단계에서 4단계에 해당하는 20-80세 환자 |
| 시험군중재 |
침군 (n=28): 양측 합곡 (LI4), 양측 족삼리 (ST36), 양측 태계 (KI3)혈에 자침하고 시술자와 환자 모두 득기 (得氣)하도록 수기 염전 후 족삼리와 태계는 2Hz, 2mA의 전침을 걸어주고 20분간 유침함. 연속된 12주간 매주 1회씩 시술함. |
| 대조군중재 |
거짓침군 (n=25): 침군의 경혈에서 바깥쪽으로 1.5cm 부위에 5mm 깊이의 피하로 얇게 자입만 하고 득기나 전침 시술은 하지 않음. |
| 평가지표 |
1) 일차 평가 변수: 치료 전 3개월, 치료 직전, 12주간 치료 직후, 치료 종료 후 3개월 각각 serum creatinine (sCr),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eGFR), 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hs-CRP) level의 평균 차이 2) 이차 평가 변수: 치료 직전과 12주간 치료 직후의 blood biochemistry, counts of blood cells, urine protein and albumin-cratinine ratio (ACR) |
| 주요결과 |
침군은 거짓침군에 비해 일차 평가 변수 중 sCr, eGFR에서는 유의한 호전을 보였으나 hs-CRP에서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차 평가 변수에서 유의한 차이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 저자결론 |
12주간의 예비연구에서 침 치료는 sCr은 낮추고 eGFR은 높여 CKD 환자에게 실현 가능한 치료법임을 제시해주고 있으므로 추가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
| KMCRIC 비평 |
3개월 이상 만성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치료가 늦어지면 비가역적인 경과를 거쳐 상당수가 말기 신질환 (End stage renal disease, ESRD)으로 악화되는데 본 연구는 신장 이식이나 투석 외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만성 신질환 [1]에 침 치료가 경과를 늦추거나 개선해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거짓침군과 비교한 예비연구입니다. 기존 동물 대상 침 치료 [2]에서는 족삼리의 전침 자극이 혈액에서 endothelial nitric oxide synthase (eNOS)를 감소시켜 신동맥압을 낮춰 신장 보호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전침 [3]은 혈청 tumor necrosis factor-alpha (TNF-α)를 낮추어 항염증 효과를 발휘하였습니다. 합곡혈 침 치료 [4]는 통증 경감과 항염 효과를 발휘하였고, 태계혈 [5]은 발기부전, 신장 질환, 인지장애를 치료하였습니다.
본 연구에서 침 치료는 정상 범위를 초과할 경우 신장의 손상이나 신질환의 진행을 나타내는 sCr은 낮추고, 노폐물이나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는 신장의 능력을 보여주는 eGFR은 높여 만성 신질환 환자의 신장 기능에 유의함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조직 손상이나 염증의 지표인 hs-CRP는 GFR 감소 시 상승하였는데 [6-7], 본 연구에서는 GFR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의한 변화가 없어 추가 연구를 통해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예비연구로 설계되어 표본수가 적고, 치료 기간과 추적 조사 기간도 각각 12주와 3개월로 짧아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부족하고, 경혈의 선정에서도 CKD 치료에 최상의 선택이었는지 의문이 들며, 서로 다른 경락에 위치하고 인접하지도 않은 족삼리와 태계에 전침을 서로 연결한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성 신질환 환자에게 혈압 관리와 단백뇨 조절과 같은 별다른 치료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치료 약물에 대한 부작용 고민 없이 시술이 안전한 침 치료를 통해 신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은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에게도 큰 희망을 주는 연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 참고문헌 |
[1]
[2]
[3]
[4]
[5]
Chen S, Xu M, Li H, Liang J, Yin L, Liu X, Jia X, Zhu F, Wang D, Shi X, Zhao L. Acupuncture at the Taixi (KI3) acupoint activates cerebral neurons in elderly patients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 Neural Regen Res. 2014 Jun 1;9(11):1163-8. doi: 10.4103/1673-5374.135319.
[6]
[7]
Nerpin E, Helmersson-Karlqvist J, Risérus U, Sundström J, Larsson A, Jobs E, Basu S, Ingelsson E, Arnlöv J. Inflammation, oxidative stress, glomerular filtration rate, and albuminuria in elderly men: A cross-sectional study. BMC Res Notes. 2012 Sep 27;5:537. doi: 10.1186/1756-0500-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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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우석대학교 전주한방병원 한방내과 강세영 |
| 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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