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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만성 요통 환자의 통증과 척추 기능의 회복에 요가가 물리치료만큼 효과적인가?

서지사항

Saper RB, Lemaster C, Delitto A, Sherman KJ, Herman PM, Sadikova E, Stevans J, Keosaian JE, Cerrada CJ, Femia AL, Roseen EJ, Gardiner P, Gergen Barnett K, Faulkner C, Weinberg J. Yoga, Physical Therapy, or Education for Chronic Low Back Pain: A Randomized Noninferiority Trial. Ann Intern Med. 2017 Jul 18;167(2):85-94. doi: 10.7326/M16-2579.

연구설계

single-blind, 3-group randomized noninferiority trial

연구목적

요가는 만성 요통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음. 다만, 척추 기능 회복과 통증 호전에 기존 물리치료와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가 없어 열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1개의 병원과 7개의 센터에서 모집한 320명의 비특이적 요통 환자로 12주 이상 요통이 지속되었으며, 내원 전주까지 통증 NRS 수치가 4 이상이고, 척추관 협착증과 같이 명확한 원인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함.

시험군중재

모든 군은 12주간의 치료기 이후 52주까지의 유지기를 거침.

1) 요가군 (n=127)
· 12주 동안 주 1회씩 75분의 요가 수업 진행
· 13명의 요가 강사는 8시간의 표준화된 요가 프로토콜을 학습
· 요가 수업은 강사 1인당 5명이 넘지 않도록 진행
· 요가 이후에는 DVD, 매뉴얼, 요가 소도구를 제공하여 30분 간의 홈트레이닝을 실시하도록 독려
· 유지기에는 무작위로 요가 수업군 (drop-in classes, 강사 1인당 8명의 환자로 수업, n=53)과 자가 훈련군 (n=36)으로 나눔.

대조군중재

1) 물리치료군 (n=129)
· 12주 동안 매주 60분간의 1대1 물리치료와 유산소 운동을 시행
· 물리치료사는 8시간의 온오프라인 수업을 이수
· 환자가 Fear-Avoidance Beliefs Questionnarie 검사상 29점이 넘는 경우 공포-회피 반응을 낮추기 위한 정신과적인 방법이 추가된 척추 지침서 (Back book)를 제공
· 유지기에는 무작위로 Booster session군 (4, 6, 8, 10, 12개월에 추가 물리치료 시행, n=43)과 자가 훈련군 (n=48)으로 나눔.

2) 교육군 (n=64)
· 만성 요통의 자가관리법, 스트레칭, 근력 운동, 심리적 공포관리법이 담겨있는 척추 통증 지침서를 받음.
· 3주에 한 번씩 지침서 내용 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요약한 1~2페이지의 레터와 함께 5~10분 정도의 전화 지도
· 12주 이후 유지기에는 6주에 한 번씩 지침서 복습을 유선상으로 독려

평가지표

· Coprimary outcome으로 척추 기능을 수치화하는 modified RMDQ (Roland Morris Disability Questionnaire)와 척추 통증 NRS (numerical rating scale)를 6, 12, 26, 40, 52주에 평가
· Secondary outcome으로는 이전 주의 진통제 복용 유무, 전신 기능의 개선 정도, 치료 만족도, 삶의 질 척도 (SF-36)를 평가

주요결과

(1) 12주차 RMDQ 평가상 요가군은 3.8 (95% CI, 4.6 to 2.9) 개선으로 3.5 (95% CI, 4.5 to 2.6) 개선을 보인 물리치료군에 비해 열등하지 않음.
(2) 12주차 척추 통증 NRS 개선에서 요가군은 1.7 (95% CI, 2.1 to 1.4) 개선으로 2.3 (95% CI, 2.7 to 1.9) 개선을 보인 물리치료군에 비해 열등하지 않음.
(3) 임상적 유의미한 반응 (RMDQ 및 NRS 개선이 baseline에 비해 30% 이상 감소)에서 요가군 (48%)과 물리치료군 (37%) 모두 교육군 (23%)에 비해서 높음.
(4) 진통제 사용률 역시 교육군이 75.4% 정도인데 비해 요가군은 54.8%, 물리치료군 53.6%로 각각 21%, 22% 더 낮음.
(5) 전신 기능의 개선도는 요가와 물리치료군 간의 차이는 없으나, 물리치료군의 경우 교육군에 비해 더 우월함.
(6) 치료 만족도는 요가군과 물리치료군 모두 교육군에 비해서 높음.
(7) SF-36 검사상 세 군의 차이는 없음.
(8) 52주의 유지기에서 요가군과 물리치료군 간 개선의 차이는 없음.

저자결론

비특이적 만성 요통 환자에게 매뉴얼화된 요가 프로그램은 척추의 기능과 통증면에서 물리치료에 비해 12주의 치료기와 52주의 유지기에서 모두 열등하지 않음.

KMCRIC 비평

만성 요통 환자에 대한 요가의 효과는 대규모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와 임상 가이드라인, 그리고 메타 연구에서 이미 증명된 바 있다 [1].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층이면서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에도 요가가 만성 요통에 효과적인지 확인하려고 했으며, 요가와 물리치료, 교육의 비교연구를 통해서 표준화된 요가 치료가 물리치료에 비해 비열등함의 여부를 밝히려 했다.
그동안의 연구는 요가를 주로 접하는 대상자에 대한 고려 요소가 부족했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의 경우 요가와 물리치료와 같은 비약물적 치료에 접근하는 데 제한이 있다. 특히 히스패닉 혹은 흑인 성인은 백인 성인에 비해서 요가를 활용할 확률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2].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대상군이 사회경제적 취약층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요가가 물리치료에 비해 비열등함을 밝혔다.
다만, 본 연구에서 요가군의 치료 효과는 RMDQ의 개선이 3.8 정도로 5.2 개선이 이루어진 Sherman의 선행 연구에 비해서 그 효과가 낮았다 [3]. 그 이유는 Sherman의 연구에서는 대상군의 87%가 백인이고 62%가 대학 졸업자이며, 84%가 연간 소득이 45,000달러 이상일 정도로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는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경우 교통수단의 부족, 일이나 육아 등 업무상의 요구들이 늘어나면서 요가 수업 참석 횟수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4]. 총 12주간의 요가 과정 중 본 연구에서는 대상군이 수업에 평균 7회 참석한 반면에, Sherman의 연구에서는 평균 10회 참석하였다.
본 논문에서 말하는 물리치료는 한국의 도수치료처럼 1대1로 받는 치료이다. 금액적으로도 요가에 비해 더 고가여서 저소득자의 경우 접근이 어려운 면이 더욱 크다. 게다가 물리치료군은 1대1 치료인 반면 요가는 강사 1인에 다수가 수강이 가능하면서 그 효과가 비열등하므로 이를 근거로 요가의 활용을 높힐 수 있다. 다만, 본 연구의 요가는 매뉴얼화된 요가로 현재 사회에서 진행되는 비매뉴얼화된 요가의 효과까지 일반화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현재 로컬에서 진행되고 있는 요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진행할 필요성이 있으며, 비용-효과 분석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참고문헌

[1]

[2]

[3]

[4]

작성자

청연한방병원 김지용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