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CRIC 제목 |
계지가출부탕은 BMI < 25kg/m2인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
| 서지사항 |
Kim MK, Leem J, Kim YI, Kim E, Park YC, Sul JU, Jo HG, Yoon SH, Kim J, Jeon JH, Jung IC. Gyejigachulbutang (Gui-Zhi-Jia-Shu-Fu-Tang, Keishikajutsubuto, TJ-18) in Degenerative Knee Osteoarthritis Patients: Lessons and Responders from a Multicenter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Double-Blind Clinical Trial.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2020;2020:2376581. doi: 10.1155/2020/2376581. |
| 연구설계 |
다기관, 무작위배정, 2-arm, 이중 맹검, 위약 대조군, 비교임상연구 |
연구목적 |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계지가출부탕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
| 질환 및 연구대상 |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 |
| 시험군중재 |
계지가출부탕 하루 3번, 4주간 투여 |
| 대조군중재 |
위약 하루 3번, 4주간 투여 |
| 평가지표 |
1차 평가 지표: 4주간 한약 복용 후 측정한 무릎 통증에 대한 Visual analogue scale (VAS)의 변화
2차 평가 지표:
- 2주, 8주 후 측정한 VAS의 변화
- 2주, 4주, 8주 후 측정한 Korean 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Osteoarthritis Index (K-WOMAC)의 변화
- 2주, 4주, 8주 후 측정한 European Quality of Life Five Dimensions Questionnaire (EQ-5D)의 변화
- 안전성 평가 |
| 주요결과 |
한약과 위약 복용군 간 VAS, K-WOMAC, EQ-5D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BMI < 25kg/m2인 피험자에게 있어서는 계지가출부탕이 효과적이었다. 그리고 4주간의 치료 후 계지가출부탕 복용군의 양약 복용량이 위약 복용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p=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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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결론 |
4주간의 계지가출부탕 복용은 위약 복용에 비해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통증이나 기능, 삶의 질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하지 못했다. 하지만 탐색적 소그룹 분석 결과 계지가출부탕이 BMI < 25kg/m2 인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는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계지가출부탕은 진통제 사용량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향후 추가적인 연구들이 필요하다. |
| KMCRIC 비평 |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은 성인에게서 가장 흔한 퇴행성 질환으로 한의학에서는 주로 침, 뜸, 한약 등의 치료를 시행해왔다.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에 대해서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왔는데, 최근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를 살펴보면 침 치료가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1,2]. 뜸 치료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에서도 양약이나 플라시보, 무처치 군에 비해 뜸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보고하고 있으나, 잘 설계된 대규모 임상연구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3]. 또한 한약에 대한 연구도 꾸준히 이루어져 왔는데 울금이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증상 개선과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무작위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군 연구도 있었다 [4]. 동물실험 모델에서 만형자 추출물인 Casticin이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에 대해 보고하기도 했고 [5], 산수유 추출물인 loganin 역시 NF-κB 신호를 억제하고 연골 기질의 이화 작용과 연골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본 8주간의 무작위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군 임상연구에서는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의 치료로 계지가출부탕 (계피, 작약, 창출, 대조, 감초)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4주간의 계지가출부탕 복용이 무릎 통증 개선에는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본 연구에서 재미있는 점은 계지가출부탕에 잘 반응하는 환자군을 탐색해 보았다는 점이다. 계지가출부탕은 전통적으로 통증 환자에게 사용되어오던 한약으로 주로 영양 상태가 불량하고 마르고 추위를 타는 경향의 환자들에게 처방되어 왔다. 구성 약물인 계피, 창출, 생강, 부자 등의 약물 역시 환자가 활력이 떨어져 있고 추위를 타는 경향의 변증 유형으로 분류되는 경우 사용되어온 약물들이다 [7]. 이전 연구 결과를 보면 BMI가 높을수록 열증의 경향이 강하고, BMI가 낮을수록 한증의 경향이 강했다 [8]. 또한 BMI가 낮을수록 허증의 경향성이 증가했다 [9]. 최근 또 다른 연구에서도 BMI가 허실 변증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인임을 보고하였다 [10]. 이에 본 연구에서는 BMI가 한약의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정하에 소그룹 분석을 시행하였고, 그 결과 계지가출부탕은 BMI가 높고 열증인 환자보다 BMI가 낮고 (BMI < 25kg/m2) 허한증인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질환이나 증상을 가진 환자라도 한의학적 변증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한의학의 변증시치와 맥락을 같이 하는 바이다. 하지만 이는 탐색적 분석의 결과이기에 bias가 개입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가 필요하며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 |
| 참고문헌 |
[1]
[2]
[3]
[4]
[5]
Li X, Mei W, Huang Z, Zhang L, Zhang L, Xu B, Shi X, Xiao Y, Ma Z, Liao T, Zhang H, Wang P. Casticin suppresses monoiodoacetic acid-induced knee osteoarthritis through inhibiting HIF-1alpha/NLRP3 inflammasome signaling. Int Immunopharmacol. 2020;86:106745. doi: 10.1016/j.intimp.2020.106745.
[6]
Hu J, Zhou J, Wu J, Chen Q, Du W, Fu F, Yu H, Yao S, Jin H, Tong P, Chen D, Wu C, Ruan H. Loganin ameliorates cartilage degeneration and osteoarthritis development in an osteoarthritis mouse model through inhibition of NF-kappaB activity and pyroptosis in chondrocytes. J Ethnopharmacol. 2020;247:112261. doi: 10.1016/j.jep.2019.112261.
[7]
Takeda T. Pain Treatment with Herbal Medicine. Kunja Publishing Inc., Gyeonggi Do, Republic of Korea. 2018.
[8]
[9]
Maeda-Minami A, Yoshino T, Katayama K, Horiba Y, Hikiami H, Shimada Y, Namiki T, Tahara E, Minamizawa K, Muramatsu S, Yamaguchi R, Imoto S, Miyano S, Mima H, Mimura M, Nakamura T, Watanabe K. Prediction of deficiency-excess pattern in Japanese Kampo medicine: multi-centre data collection. Complement Ther Med. 2019;45:228–33. doi: 10.1016/j.ctim.2019.07.003.
[10]
Maeda-Minami A, Yoshino T, Katayama K, Horiba Y, Hikiami H, Shimada Y, Namiki T, Tahara E, Minamizawa K, Muramatsu S, Yamaguchi R, Imoto S, Miyano S, Mima H, Mimura M, Nakamura T, Watanabe K. Discrimination of prediction models between cold-heat and deficiency-excess patterns. Complement Ther Med. 2020;49:102353. doi: 10.1016/j.ctim.2020.1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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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동서한방병원 침구과 박지민 |
| 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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