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CRIC 제목 |
어깨 충돌 증후군에 대해 X선 투시 유도 하에 실행한 침 치료는 효과적이고 안전할 수 있다. |
| 서지사항 |
Shin HR, Seo J, Park K, Ann SH, Park SJ, Lee S, Yeom SR. Effectiveness and safety of fluoroscopy-guided acupuncture for subacromial impingement syndrome: A randomized, patient-assessor blind, parallel clinical trial. Integr Med Res. 2021 Sep;10(3):100693. doi: 10.1016/j.imr.2020.100693. |
| 연구설계 |
무작위배정, 두 그룹, 환자 및 평가자 눈가림, 평행 임상시험 (시험군/대조군 각각 한 가지 치료법만 적용) |
연구목적 |
어깨 충돌 증후군을 가진 환자의 침 치료에 있어서 X선 투시 유도 방법을 통한 취혈 방법이 통상적인 취혈 방법에 비해 통증에 효과적이고 안전한지 평가하기 위함. |
| 질환 및 연구대상 |
어깨 충돌 증후군 (SIS)으로 진단받은 환자 54명으로 1) 2달 이상의 통증 호소 2) 입면 시 불편감 호소 3) Neer/Hwakins test 양성 진단 4) VAS 통증 스코어 (50mm 이상, 최대 100mm) 주관적 호소 |
| 시험군중재 |
시험군 (n=26): X선 조사를 통해 혈위를 결정하고 침 치료 / 통증 부위 LI15 (견우), TE14 (견료), LI16 (거골) 15분 자침 / 일주일 간격으로 2회 |
| 대조군중재 |
대조군 (n=28): 일반적인 침 치료 방법 사용. 표준 경혈 위치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기준) 확인 후 침 치료 / 통증 부위 LI15 (견우), TE14 (견료), LI16 (거골) 15분 자침 / 일주일 간격으로 2회 |
| 평가지표 |
통증 평가: Neer/Hwakins test를 통한 어깨 충돌 증후군 진단 시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통증에 대해 VAS 통증 스코어 (0-100mm)를 사용하여 측정 1) 첫 번째 침 치료 전 2) 일주일 뒤 두 번째 침 치료 후 |
| 주요결과 |
1) VAS로 평가한 통증 지표는 2회의 침 치료 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Neer test로 진단한 통증에서는 시험군의 통증 경감이 대조군의 그것에 비해 크다는 통계적인 유의성이 나타났으나 Hwakins test로 진단한 통증에서는 시험군과 대조군 사이의 통증 경감의 차이가 통계적인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2) 치료의 통증 경감에 대한 평가 후 2주 뒤 추적 조사에서는 시험군과 대조군 모두 치료 전에 비해서는 통증이 호전되었으나 Neer test/Hwakins test로 진단한 두 군의 통증 경감 차이에는 통계적인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3) 정확도: 견봉하 공간에 올바르게 취혈되었는지에 대한 영상학적인 확인에서 시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확했다.
4) 질병 발생률: 치료 시 어깨 충돌 증후군의 유병률의 차이는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5) 기능 평가: 통증/일상생활/가동 범위를 평가하는 modified CMS에서는 치료 후 1주/3주 모두 시험군과 대조군 사이에 통계적인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통증/장애 (행동의 어려움)를 평가하는 SPADI에서는 치료 후 1주 뒤에는 시험군과 대조군 사이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3주 후에는 통증/장애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
| 저자결론 |
X선 투시 유도 방법을 통해 취혈하는 침 치료는 통상적인 방법을 사용해 취혈한 침 치료에 비해 통증 경감 및 어깨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
| KMCRIC 비평 |
본 논문 제목에 언급된 fluoroscopy guided (X선 투시 유도) 즉, 투시 영상 아래에서 실행되는 임상연구, 시술 사례들은 이미 양방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해부학적인 구조의 확인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fluoroscopy guided의 사용은 혈자리 결정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본 논문에서 언급한 견봉하 공간같이 해부학적으로 좁은 공간이나 손목 주위의 정중신경/척골신경과 요골동맥/척골동맥같이 손상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 [1] 그리고 도침 치료 [1]와 같이 잘못된 시술 시 조직의 손상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방법 등에서 X선 투시 유도는 유용할 것이다.
견봉하 공간에 정확하게 취혈됐는지에 대해 영상학적으로 확인했을 때 X선 투시 유도 방법을 사용한 침 치료가 통상적인 침 치료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정확함이 나타난 점은 의미가 있다. 또한, 치료 후 통증 경감 정도의 차이가 X선 투시 유도 방법의 침 치료가 통상적인 침 치료에 비해 큰 점으로 보아 정확한 취혈이 침 치료의 효과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하여 추가적인 연구 또한 필요하겠다. 이번 연구의 경우 같은 증상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는 타 시험들에 비해 치료 기간과 횟수가 짧았다 [2]. 일주일 동안 총 2회의 치료를 한 본 연구와 달리 타 임상시험들의 경우 최소 3주에서 최대 6주의 기간 동안 최소 4회에서 최대 10회까지의 치료를 시행한 뒤 결과 측정을 하였다. 2달 이상의 다소 만성적인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대상자를 상대로 한 연구이므로 치료 2주 후 추적 조사를 시행하기보다는 연속적인 치료로 통증 지표의 추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상시험에서 sham침 치료 추가가 필요하다. 서로 다른 취혈 방법에 대한 침 치료 간 비교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대조군으로 설정된 통상적인 침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침 치료에 대한 placebo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또 다른 임상시험 설계가 어려웠다면 본 연구에서 시험군 1, 2를 각각 X선 투시 유도 방법을 사용한 침법과 통상적인 침 치료로 설정하고 대조군을 sham침 치료로 설계해서 진행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번 시험 이전에 이뤄진 Rueda2016 [4] 임상시험의 경우 어깨 충돌 증후군에 대한 시험군/대조군을 각각 침/sham침으로 설계하였는데 sham침의 의미를 시험군 취혈자리에서 1cm씩 떨어진 부위의 sham-point, 즉 정확하지 않은 혈자리에 취혈을 하는 것으로 언급하였다. 따라서 시험군인 침 치료의 취혈자리에 대해서는 정확하다는 전제하에 시행하였기에 본 연구의 통상적인 침 치료로 적용할 수 없다. Yao E2012 [3]와 같이 피부에 닿지만 자입하지 않는 방식의 sham침 적용을 통해 시험자들이 침 치료를 받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는 가림이 이뤄진 상태의 연구가 필요하다.
아직 임상에서 기술적, 정책적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X선 투시 유도를 통한 침 치료에 대한 연구는 많은 의미가 있다. X선 유도를 사용하여 진행 중인 수근관 증후군에 대한 도침 치료 시험 [1] 등 여러 가지 질환과 술기에 관련해 X선 유도를 통해 정확도를 높인 침 치료가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결론이 나오고, 이것이 임상가에서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이 증명된다면 (추나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된 뒤 2017년 추나 요법 급여화 시험사업이 실시되고 2019년 건강보험이 적용된 술기가 되었듯이) X선 투시 유도 침법에 대한 건강보험화, 한의학 치료의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학부 내에서의 추가적인 영상학의 학습과 한의원 내의 차폐 공간 존재 등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제들은 많은 연구들과 정책적인 발전이 이뤄진다면 이와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다. |
| 참고문헌 |
[1]
[2]
Park JE, Kim WY, Lee SJ, Oh DY, Lee MC, Jeon MK, Kim HJ, Ahn JY, Yang SH, Choi YY, Shin NY, Nam HJ. Acupuncture Treatment for Shoulder Impingement Syndrome: A Review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Journal of Acupuncture Research. 2021;38(3):175-82. doi: 10.13045/jar.2021.00073.
[3]
[4]
|
| 작성자 |
동행한의원 최광호 |
| Q&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