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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중심한의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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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여러 RCT 연구에도 불구하고 인플루엔자 A H1N1의 치료제로써 한약 투약의 효과는 높지 않다.

서지사항

Chen W, Lim CE, Kang HJ, Liu J. Chinese herbal medicines for the treatment of type A H1N1 influenza: a systamatic review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Plos One. 2011;6:e28093

연구설계

한약 및 한약재를 주성분으로 한 약물이 인플루엔자 A H1N1 치료효과에 대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

연구목적

인플루엔자 A H1N1 치료에 있어서 한약 및 한약재가 가진 이익과 위해성을 분석하여 A H1N1 인플루엔자 치료에 있어 한약 사용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질환 및 연구대상

A H1N1 influenza.

시험군중재

한약 및 한약재로부터 추출한 제품, 등록된 중약품, 개인별로 처방된 한약을 투약한 A H1N1 influenza 환자군.

대조군중재

치료를 받지 않거나, 대증치료, 위약치료,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은 환자군.

평가지표

1. 주평가지표:
발열기간 (평균발열 소실까지 소요기간), 독감유사 증상을 보인 기간 (증상이 사라지기까지 평균소요기간), 전반적 유효율 ('치료', '효과적', '효과 없는'으로 구별되는 전반적 증상의 개선도)

2. 부평가지표:
입원일수, viral shedding (바이러스의 증식 및 확산), 유해효과

3. 연구의 질적평가:
Chochrane Handbook of Systematic Reviews of Intervention에 근거하여 low/unclear/high risk of bias로 평가

주요결과

총 309개 문헌 중 중복을 제외한 270편 중 스크리닝을 통해 46편 선정. 이 중 20편이 탈락하고 26편에 대해 정성적 종합평가 (qualitative synthesis) 수행. 이 중 20편을 다시 제외하고 6편에 대해서 정량적 종합평가 (quantitative synthesis) 수행.

1. 발열 기간: 17개 연구에서 한약 또는 oseltamivir와 병용 투약 시 해열 작용을 나타냄. 8개 연구에서 한약이 근소하게 발열기간이 짧았음. 담열청주사액 (TRQI)와 oseltamivir 병행 주사 시 oseltamivir 단독 투여보다 발열기간이 근소하게 짧았음.

2. 독감 증상을 보인 기간: 9개 연구에서 한약 단독 또는 oseltamivir와 병용 시 더 나은 효과를 보임. 2개의 연구에서 한약의 효과가 더 두드러짐.

3. 전반적 유효율: 11개 연구에서 한약 단독처방 또는 oseltamivir와 병용 처방 시 더 나은 효과가 나타남. 6개의 연구에서 한약의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남.

4. 입원일수: 6개 연구에서 한약 단독 처방 또는 oseltamivir 병용 처방 시 입원일수 감소. 2개의 연구에서 한약이 뚜렷한 효과가 나타남.

5. viral shedding: 10개 연구에서 한약 단독 처방 또는 oseltamivir 병용 처방 시 유효하였음.

6. 유해사례: 15개의 연구에서 유해사례가 보고됨. 3개 연구에서 유해사례가 없음으로 보고됨.

7. funnel plot (비뚤림위험) 분석상 비대칭으로 분석됨. 출판편향 (publication bias)가 있을 것으로 추정됨.

저자결론

몇몇 한약이 2009 인플루엔자 A형 H1N1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었으나 위약 대조군 실험 수가 매우 적고 중재에 대한 반복 실험연구도 부족하여 인플루엔자 A H1N1에 대한 한약의 이득에 대해서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

KMCRIC 비평

2009년 멕시코에서 인플루엔자 A H1N1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된 후 [1,2] WHO에서 유행병 경고 수준 중 최고인 Phase 6으로 2009년 6월에 올린 뒤 [3] 2010년 8월에 유행병으로 선언되었다 [4]. 이후 oseltamivir와 zanamivir 두 가지 뉴라민 가수분해효소 억제제(neuraminidase inhibitor) 투여가 치료방법으로 권고되었다. 경구 투여 또는 경구흡입을 통하여 두 치료제가 주로 처방되었고 IV를 통한 zanamivir 투약을 제한적으로 미국 FDA에서 승인하였으며 oseltamivir에 내성을 가진 유행성 H1N1 바이러스 감염 시 IV를 통한 zanamivir가 치명적인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와 성인에게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5-8].
하지만, 소규모의 후향적 연구에서 oseltamivir 투여 후 zanamivir를 IV로 투여한 치명적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바이러스량 (viral load)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도 있었다 [9]. peramivir의 경우 oseltamivir 내성을 가진 바이러스 감염 시 투약을 피할 것이 권고되어 있는 등 [10] 인플루엔자 H1N1에 대한 치료가 제한적이다.
이 연구는 항바이러스제 내성을 가진 H1N1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점점 늘면서 [11] 치료선택이 폭이 좁은 지금 한약을 통한 감염치료가 가능한지에 대한 고찰로써 흥미로운 주제이다. 본 문헌고찰 연구 자체의 결론도 한약이 인플루엔자 A형 H1N1 바이러스 감염에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였으며, 연구에 포함된 문헌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문제점은 있다.
최종 결과 분석에 포함된 연구에는 oseltamivir와의 병용까지만 연구에 포함되어 IV zanamivir, peramivir와 같은 다른 항바이러스제와의 작용 연구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또한, oseltamivir와의 병용에서 효과를 보였다고 하더라도 내성을 지닌 바이러스의 유행에서 과연 해당 중재조합이 유효할 것이냐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본 연구가 발표된 2011년 이후 2년여간의 연구 결과에서도 한약이 인플루엔자 H1N1 감염에 효과적인가에 대해 부정적인 결론을 내린 결과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마황탕에 대한 연구도 그중 하나이다. 마황탕이 oseltamivir 또는 zanamivir 투여군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지 않았음이 보고되기도 하였다 [12]. 체계적 문헌고찰이 대체로 넓은 범위의 주제 및 중재를 포괄하고 있지만 본 연구는 한약 (중약, 허브 메디신, 한약추출액, 개인적으로 처방된 한약)이 포함된 거의 대다수를 포함함으로써 결론의 도출이 합리적인지에 대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침 치료에 대한 다양한 혈위를 포괄하나 침을 혈위에 자입한다는 공통된 치료 기법에 대한 기준이 있으나 상기 연구에서는 개별적으로 처방된 한약까지 모두 포함함으로써 결과가 어느 특정 학문적 사실을 지지하기에는 범위가 넓어 부적절한 분석이라 평가된다. 그러나, 문헌 추출 및 선정 과정에서 나타난 바처럼 절대 다수의 연구가 부적절하게 수행되었거나 연구결과의 신뢰도를 확신할 수 없어 탈락된 것으로 볼 때 아직 인플루엔자 H1N1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연구가 많이 부족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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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5]

[6]

[7]

[8]

[9]

[10]

[11]

[12]

작성자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