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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침 치료가 이명에 효과적인가?

서지사항

Liu F, Han X, Li Y, Yu S. Acupuncture in the treatment of tinnitu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Eur Arch Otorhinolaryngol. 2014 Oct 25.

연구설계

침 치료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

연구목적

1. 이명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에 대한 근거를 구축하기 위함.
2. 중국에서 이명에 대한 침 치료가 널리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리뷰에서는 중국에서 수행되었거나 중국어로 기술된 관련 연구들이 제외하고 있어 이를 보완하고자 함.

질환 및 연구대상

이명 환자

시험군중재

침 치료

대조군중재

무처치 대조군, sham 치료, placebo, 약물요법, 기본적인 이명 치료 (basic medical therapy)

평가지표

1. VAS (침 vs. sham)
2. 주관적 호전 정도 (침 vs. conventional therapies)
3. 기타 다양한 지표

주요결과

1. 4개 연구 중 2개 연구가 메타분석에 포함되었으며, 그 결과 RR 2.49 (95% CI 1.06-5.84, p=0.04, I2=39.9%).
2. 11개 연구 중 9개 연구가 메타분석에 포함되었으며, 에서 측정되었으며, 그 결과 RR 1.18 (95% CI 1.02-1.37, p=0.03, I2=87.5%)로 나타났으며, 대조군별로 sub 분석을 하였으나 모두 이질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저자결론

침 치료는 이명 환자에게 다른 대조군에 비해 주관적인 이득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혈위 선정이나 치료 횟수에 대해서는 중국 연구들이 더 적절해 보이나, 이들 연구에는 많은 방법론적 결함 및 비뚤림 위험이 있어 결과를 해석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KMCRIC 비평

본 연구는 침 치료의 이명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위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이다. 그 결과 18편의 영어 및 중국어로 기술된 연구가 리뷰 분석에 포함되었으며, 그중 일부 가능한 논문들은 메타분석을 함으로써 저자는 침 치료가 이명 환자에게 대조군에 비해 주관적으로 판단하였을 경우 효과가 있다고 결론을 짓고 있다.
그러나 저자도 언급한 바 있듯이 포함된 대부분 논문들이 높은 비뚤림 위험을 가지고 있다. 한 예로 allocation concealment의 경우 모든 논문에서 기술이 불확실하거나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을 볼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논문이 다양한 치료 수단 및 대조군을 사용하고 있어 pooling하기에 매우 어려운 이질성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참조할만한 메타분석 결과는 침과 거짓 침을 비교한 논문 2개를 메타분석한 결과 (RR 2.49, 95% CI 1.06-5.84, p=0.04, I2=39.9%) 정도 밖에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두 연구 또한 대조군이 상이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각각의 개별 연구 결과에서는 두 연구 모두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차이가 없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저자의 결론이 약간은 낙관적이지 않은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오히려 '주관적인 이득'에 대해 이명 증상 소실 이외의 다른 증상 (Axelsson 등 [2]이 언급한 것과 같이 수면의 질, 근긴장도, 혈액순환이 좋아졌다는 등의)의 호전과 같이 좀 더 명확한 정의가 내려졌다면 독자에게 보다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리뷰가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동아시아권에서 침 치료가 더욱 다양한 질환에 다용됨을 고려하여 중국어로 기술된 논문 또한 포함시켜 기존 리뷰에 비해 가능한 많은 연구들을 포함하고자 하는 연구목적이 있었으나, 아쉽게도 2012년에 수행된 김 등의 리뷰 [1]에서 이미 중국, 한국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하여 언어제한 없이 검색하여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이 논문의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혈위 분석 부분에 대해서도 저자의 객관적인 분석이 좀 더 요구되지 않나 싶다. 저자들은 포함된 논문에서 중국 논문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는 것에 대해 publication bias를 언급함과 동시에, 중국 연구들의 혈위 선정이나 치료 횟수, 수기법 등이 좀 더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고 있다. 포함된 연구에서 주로 사용된 혈위로 청궁, 청회, 예풍, 풍지, 예풍, 이문, 중저, 합곡혈로 조사되었고, 이러한 경향이 주로 중국 연구에서 나타난 반면, 서양권 연구에서는 혈위 선정에 대한 정형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언급 또한 있다.
그러나 중국 연구에서의 침 치료 방법이 적절하기 때문에 좋은 효과를 보였다고 말하기에는 각 연구의 방법론적 질이 너무 낮다는 점에서 동의하기 어렵다. 물론 침 치료법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 치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임상연구를 수행할 때 이 부분에 대해 매우 주의해야 한다는 점에는 매우 동의한다. 그러나 치료의 적절성과 치료 효과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현재 제공되고 있는 정보의 수준이 너무 미흡하고 각 연구의 비뚤림 위험 또한 너무 높아 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적어도 이후 이러한 분석이 가능하려면 적어도 STRICTA [3]에서 언급하고 있는 침 치료 방법에 대한 체크리스트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문헌

[1]

[2]

[3]

작성자

경희대학교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김송이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