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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침 치료가 중풍 발병 후 경직 (spasticity)에 효과적인가?

서지사항

Lim SM, Yoo J, Lee E, Kim HJ, Shin S, Han G, Ahn HS. Acupuncture for spasticity after strok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2015;2015:870398. doi: 10.1155/2015/870398. Epub 2015 Jan 5.

연구설계

침 치료 (혹은 전기침 치료)와 일반적인 치료 (혹은 placebo 침 치료)를 비교하여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

연구목적

중풍 후 경직 (spasticity)에 대해 침 치료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평가하기 위함이다.

질환 및 연구대상

중풍, 뇌졸중, 뇌출혈, 뇌경색

시험군중재

침 치료 혹은 전기침 치료

대조군중재

일반적인 치료 (usual care) 혹은 placebo 침 치료

평가지표

통증, 기능, 증상의 중증도에 대한 평가 변수들을 추출함.
만약 연구에서 하나 이상의 통증, 기능, 증상의 중증도에 대한 평가 변수들을 제시했다면, 우선적으로 변형된 애쉬워스 척도 (Modified Ashworth Scale, MAS)를 선택함.

주요결과

1. 변형된 애쉬워스 척도 (Modified Ashworth Scale, MAS) 가중 평균차 (Weighted mean difference)는 0.72이다 (95% 신뢰구간 0.29 - 1.14). 즉 침 치료 혹은 전기침 치료는 중풍 후 경직 (spasticity)을 감소시키는 데 유의한 효과가 있다 (P<0.001, n=268).

2. subgroup analysis 결과, 침 치료 혹은 전기침 치료는 손목 (가중 평균 차 0.68, 95% CI [0.03, 1.33], P=0.04, n=138), 무릎 (가중 평균 차 0.70, 95% CI [0.51, 0.89], P<0.001, n=120), 팔꿈치 (가중 평균 차 0.74, 95% CI [0.55, 0.94], P<0.001, n=145)에서 중풍 후 경직 (spasticity)을 감소시키는 데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저자결론

침 치료 혹은 전기침 치료는 중풍 후 경직 (spasticity)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치료 효과의 지속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좀 더 긴 기간의 연구들이 필요하다.

KMCRIC 비평

침 치료는 수천 년 전부터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중풍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도 중풍 환자에 대한 보완요법 (complementary therapy)으로 지속해서 시행되고 있다 [1]. 중풍에 대한 침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들은 이미 1970년대부터 수백 건 이상 시행됐으며, 이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도 상당수 발표되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들은 종종 혼란스럽거나, 심지어 모순되는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2]. 이는 중풍 환자에게 동반되는 질환이나 증상 중 침 치료가 효과적인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본 연구는 중풍 환자에게 동반되는 다양한 합병증 중 경직 (spasticity)에 초점을 맞춰 침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총 5건의 연구를 바탕으로 메타분석을 시행한 결과, 침 치료 혹은 전기침 치료가 중풍 후 경직 (spasticity)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다. 부위적으로 보았을 때는, 침 치료 혹은 전기침 치료가 손목, 무릎, 팔꿈치에서 중풍 후 경직 (spasticity)을 감소시키는 데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연구에 사용된 주요 평가변수 Modified Ashworth Scale (MAS)은 임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구이다 [3]. 따라서 결과는 중풍 후 경직 (spasticity)에 침 치료를 사용하는 많은 임상의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검색 데이터베이스, 선정 배제 기준, 데이터 추출 과정, 연구의 질 평가 방법 (Risk of Bias) 등 체계적 문헌고찰에 필요한 과정을 비교적 상세하고 정확하게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메타분석에 포함된 대부분의 연구에서 배정 은닉 (allocation concealment), 피험자 눈가림 (Blinding of participants)이 적절하게 수행되었는지 평가할 수 없으며, 연구자 눈가림 (Blinding of personnel)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렇게 포함된 개별 RCT의 질이 대체로 좋지 않다는 점, 개별 RCT의 수가 5개로 적다는 점 등의 한계가 있어 신뢰할 만한 결과 도출에는 무리가 있다.
본 연구 이후에도 중풍 후 강직에 대한 침 치료 효과를 연구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 침 치료가 강직을 감소시키기는 하지만 강직에 효과적인 치료 기술임을 입증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언급하며, 추후 동질한 방법 (homogeneous procedures)으로 디자인된 많은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4]. 이를 바탕으로 보았을 때, 중풍 후 강직에 대해 침 치료가 효율적인 치료임을 정확히 입증하기 위해서는 향후 방법론적으로 우수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문헌

[1]

[2]

[3]

[4]

작성자

태안군 남면보건지소 공중보건한의사 박병주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