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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 증후군 환자에게 침 치료의 효능에 대한 체계적 고찰과 메타 분석

서지사항

Chang SC, Hsu CH, Hsu CK, Yang SS, Chang SJ. The efficacy of acupuncture in managing patients with chronic prostatitis/chronic pelvic pain syndrome: A systemic review and meta-analysis. Neurourol Urodyn. 2016 Jan 6. doi: 10.1002/nau.22958.

연구설계

높은 위약 효과가 있는 특성을 가진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 증후군에 대해 대체의학으로서의 침 치료 (일반 침, 전침, 매선 요법 포함)의 효능과 표준 약물 요법, 위약 효과의 여부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침 치료와 샴침 치료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목적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 증후군에 대한 침 치료의 효능을 표준 약물 치료나 샴침 치료와 비교하여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통합하여 분석하기 위함이다.

질환 및 연구대상

·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 증후군 환자
· 침 치료, 표준 약물 치료 (α-차단제, 항생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샴침 치료

시험군중재

대조군중재

평가지표

National Institute of Health-Chronic Prostatitis Symptom Index (NIH-CPSI),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IPSS), Response Rate

주요결과

1. 선정된 7편의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RCTs) 가운데 샴침 치료와 비교한 것은 3개, 표준 약물 치료와 비교한 것은 4개였다.
2. 침 치료가 샴침 치료에 비해 NIH-CPSI, IPSS, 반응률의 감소가 우수하여 위약 효과를 배제할 수 있었다.
3. 표준 약물 치료와 비교했을 때 침 치료가 반응률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저자결론

침 치료는 안전하면서도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 증후군 환자에게 표준 약물 치료에 비해서 더 나은 효능을 가진 촉망받는 대체 요법이다. 따라서 이용할 수 있다면 표준 요법으로 선택되어야 한다.

KMCRIC 비평

메타 분석과 전립선염 전문가 추천인 그룹의 합의에 따르면 표준 약물 치료의 효과는 애매하면서 위약 효과가 높게 나타났고 [1], 보다 큰 규모의 무작위 위약 대조군 시험에서는 5-α 환원 효소 억제제, 전기자극술, 수술 그리고 침 치료와 같은 대체 요법의 효용은 논란이 많았습니다 [2]. 2012년에 수행한 체계적 고찰에서는 침 치료가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 증후군에 유망하지만 잘 설계된 RCTs의 부족으로 아쉽게도 효능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3].
따라서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RCTs로서 침 치료, 샴침 치료, 표준 약물 치료를 사용하고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 논문만을 선정하여 363편 가운데 최종으로 7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침 치료의 경혈은 천추 부위에 위치한 차료, 중료, 하료, 질변, 방광수와 삼초수, 신수와 같은 배수혈, 하복부에 위치한 회음, 곡골, 중극, 관원, 기해, 그리고 경골 신경에 위치한 삼음교, 음릉천, 지기 등이 주로 쓰였습니다. 3편은 샴침 치료와 비교하였는데 Jadad 점수가 4점으로 나머지 표준 약물 치료와 비교한 논문의 1점 (3편)과 3점 (1편)보다는 높아 RCTs 수행을 더 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연구와 마찬가지로 샴침 치료군에서도 높은 반응률을 보여 위약 효과가 높게 나타났지만 침 치료군의 효능이 메타 분석을 통해 위약 효과를 넘어선 것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적은 증례 수와 치료 방법의 차이 때문에 침 치료의 효능으로 결론 내기가 어려웠으므로 어떤 환자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된 침 치료의 효과를 볼 것인지는 향후 연구를 통해 밝혀야 할 것입니다. 또한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에서는 prostate pain syndrome (전립선 통증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 증후군의 분류와 정의의 통일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2]

[3]

작성자

대한한방내과학회 강세영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