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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침이 만성 편타 손상 환자 (whiplash-associated disorders, WAD)의 내인성 진통 기전을 활성화시키는가?

서지사항

Tobbackx Y, Meeus M, Wauters L, De Vilder P, Roose J, Verhaeghe T, Nijs J. Does acupuncture activate endogenous analgesia in chronic whiplash-associated disorders? A randomized crossover trial. Eur J Pain. 2013 Feb;17(2):279-89.

연구설계

Assessor blinded, randomized crossover trial

연구목적

만성 편타 손상 환자에서 침 치료가 내인성 진통 기전을 활성화시키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완 요법과 비교하여 분석함.

질환 및 연구대상

만성 편타 손상 환자 39명 (19명, 20명 두 군이 각각 침 치료와 이완 치료를 받고 1주간의 washout 후 crossover)

시험군중재

침 치료 1회 (GV14, C1-C7 협척혈, GB20, SI11, GB21, TE15, SI14, BL17, SP10, SI3, BL64, TE5, GB41, 경외기혈, 이혈 등)

대조군중재

이완 치료 1회 (20분간 침 치료와 동일한 자세로 누워 헤드폰으로 이완 음악 청취)

평가지표

· 주평가지표: 침 치료와 이완 치료 직후 내인성 진통 기전의 활성화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algometer와 민감도 측정, 통증 유도 조절 (conditioned pain modulation, CPM) 평가
· 부평가지표: 일반적인 통증 증상과 기능 평가

주요결과

침 치료가 이완 치료에 비해 승모근과 종아리의 국소적인 압통 민감도를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CPM 동안에도 압통 민감도를 감소시켰다 (time Χ group interactions: p < 0.001).
하지만 CPM과 압통 증폭, 그리고 경추의 기능과 증상 정도에서는 두 군 간의 차이가 없었다 (all p-values > 0.05).

저자결론

1회의 침 치료를 통해 만성 편타 손상 환자의 목과 종아리의 통증 민감도를 즉시 감소시킬 수 있었으나 CPM과 시간적 통증 증폭에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침은 만성 편타 손상 환자의 내인성 진통 기전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KMCRIC 비평

임상에서 관찰되는 교통사고 증후군인 편타 손상 (whiplash-associated disorders, WAD) 환자의 통증은 일반적으로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나타나며, 혈액학적 혹은 방사선학적 소견으로 이상 유무 및 사고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힘들어 치료적 접근이 난해한 질환에 해당됩니다 [1,2]. 최근에서야 편타 손상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특이성에 대하여 인식하게 되면서 편타 손상 환자의 잠재적인 내인성 통증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3]. 이와 관련된 연구에서 우리 몸에는 이러한 내인성 통증을 억제하는 'diffuse noxious inhibitory control (DNIC)'과 같은 기전이 있다고 제시되었으며, 편타 손상 환자의 경우 이러한 DNIC 기능에 문제가 생겨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 DNIC가 최근 들어 (본 연구에도 활용된) 'conditioned pain modulation (CPM, 아직 공식적으로 번역된 용어가 없는 관계로 본 요약문에서는 통증 유도 조절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편타 손상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군에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4]. 침 치료의 진통 기전에 대하여 다양한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데 특히 원위취혈에 대한 진통 작용을 CPM과의 연관성을 가지고 설명하는 논문들도 있습니다. 본 연구도 이러한 침의 내인성 진통 작용을 이완 치료와 비교하면서 분석하는 논문으로 결과에서 결론이 도출되는 과정이나 고찰 부분에서 본 연구 결과에 대한 기전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아쉬움은 있으나 전체적으로 흥미롭고 잘 디자인된 논문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문헌

[1]

[2]

[3]

[4]

작성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조재흥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