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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중증 자폐 스펙트럼 소아의 가족 중심 치료 + 음악요법 = 사회적 참여 촉진

서지사항

Thompson GA, McFerran KS, Gold C. Family-centred music therapy to promote social engagement in young children with severe autism spectrum disorder: a randomized controlled study. Child Care Health Dev. 2014 Nov;40(6):840-52.

연구설계

parallel, randomised

연구목적

사회적 참여 능력에 대한 가족 중심 음악 치료의 영향을 조사

질환 및 연구대상

DSM-IV-TR상 중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 (언어적 의사소통이 제한 또는 불능)를 가진 36-60개월 소아 23명

시험군중재

가족 중심 음악 치료 (15년 이상 임상 경험이 있는 음악 치료사가 30-40분 동안 소아의 흥미에 따라 부모와 협력하여 노래, 즉흥곡, 율동 등을 16주간 주 1회 (14.01 ± 1.22회) 가정 내에서 수행하는데 상호작용을 위해 소아의 행동 및 반응과 관련된 기타, 타악기, 노래 등을 사용) + 조기 중재 프로그램 (가족 중심 프로그램 1.71 ± 0.54 시간/주; 언어 치료, 작업 치료, 응용행동분석 1.00 ± 1.31 시간/주) 12명

대조군중재

조기 중재 프로그램 (가족 중심 프로그램 1.55 ± 0.85 시간/주; 언어 치료, 작업 치료, 응용행동분석 0.64 ± 0.64 시간/주) 11명

평가지표

표준화된 부모-보고식 평가, 의사의 관찰 (양적 분석), 부모 인터뷰 (질적 분석)를 치료 전후 비교

1차 평가 지표:
Vinland Social-Emotional Early Childhood Scales (VSEEC; 사회적 상호작용 평가)

2차 평가 지표:
Social Responsiveness Scale Preschool Version for 3-Year-Olds (SRS-PS; 사회적 전반 반응 평가);
MacArthur-Bates Communicative Development Inventories, Words and Gestures (MBCDI-W&G; 조기 언어 기술 평가);
Parent-Child Relationship Inventory (PCRI; 부모 양육 태도 평가);
Music Therapy Diagnostic Assessment (MTDA; 음악요법 중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및 개인 간 참여에 대한 의사 관찰)

주요결과

배정된 대로 분석한 결과 가족 중심 음악 치료가 VSEEC에서 유의한 효과 (P<0.001)를 보였고, MTDA에서도 유의한 개선이 있었다 (P=0.001). 부모 인터뷰의 질적 분석 (부모-소아 관계 인식, 소아 인식, 소아에 대한 반응)에서는 부모-소아 관계가 더 강하게 되었음을 보였다. 반면 SRS-PS, MBCDI, PCRI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저자결론

가족 중심 음악 치료는 가정과 공동체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을 개선하지만, 언어 기술이나 전반적인 사회적 반응은 개선시키지 못한다.

KMCRIC 비평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소아는 단음과 곡조의 장단기 기억이 우수하고 [1] 절대 음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2] 어려서부터 음악에 강한 선호를 보이고 음악적 감성을 이해할 수 있어 [3] 음악 치료의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음악 요법 중에서는 작곡된 노래와 즉흥 음악 요법이 두드러지게 사용됩니다 [4]. 하지만 2011년 코크란에서는 청각 통합 치료나 기타 소리 요법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5]. 이는 대규모 연구가 부족하고 평가 지표가 다양하여 근거의 통합이 어렵기 때문으로, 향후 적절한 연구가 많아지면 결론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음악을 기존 치료에 추가한 연구가 발표되고 있는데 최근 연구에서는 음악을 기반으로 한 의사소통 치료가 더 많은 단어 습득과 모방 행동을 보였고 [6], 언어 행동 분석과 결합할 경우 반향 언어와 언어 훈련에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7]. 본 연구도 가족 중심 치료에 음악을 활용한 결과 단독 치료보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개선하였습니다. 이는 음악 치료가 비음악 치료보다 사회적 반응 행동을 증가시킨다는 기존 연구 [8]와 유사한 결과입니다. 표본 수가 작고 비맹검된 부모의 보고를 활용한 한계가 있지만 다양한 양적 질적 평가 방법으로 심층적인 분석을 시행한 점은 높이 살만합니다.

참고문헌

[1]

[2]

[3]

[4]

[5]

[6]

[7]

[8]

작성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이선행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