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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도침 치료는 전침 치료에 비해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효과적이다!

서지사항

Ding Y, Wang Y, Shi X, Luo Y, Gao Y, Pan J. Effect of ultrasound-guided acupotomy vs electro-acupuncture on knee osteoarthritis: a randomized controlled study. J Tradit Chin Med. 2016 Aug;36(4):450-5.

연구설계

RCT (2-arm parallel study design, open trial, head to head trial)

연구목적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대해 전침 치료와 도침 치료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아래의 기준을 만족하는 무릎관절염 환자 45명, 60개의 무릎관절 (왼쪽 24, 오른쪽 36)
1. 지난 몇 개월간 무릎 통증
2. X-ray상 골극 관찰
3. joint fluid 검사에서 Knee-OA 소견
4. 40세 이상
5. 30분 이하의 조조 강직
6. 염발음

이 중 1 ,2를 포함한 증상이 동시 관찰 되거나 1, 3, 5, 6을 포함한 증상 또는 1, 4, 5, 6을 포함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진단함.
단, 치료를 받지 못할 상황이거나 심각한 질환 (정신 질환 포함)이 있는 경우, 80세 이상이나 30세 이하,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은 제외함.

시험군중재

도침 치료군 (n=30)
· 환자의 무릎에서 미리 치료혈 표기 (무릎 아시혈, 건부착부, 골극 형성 부위 등 한 번에 다섯 군데 이내)
· 소독 후 2% 리도카인 1mL로 각 부위 마취 후 초음파 유도하에 도침 치료 시행, 해당 연조직을 이완 (release)시킴.
· 3주간 3회 시행

대조군중재

전침 치료군 (n=30)
· 내슬안 (EX-LE4), 슬안 (EX-LE5), 혈해 (SP10), 양구 (ST34), 양릉천 (GB34)
· 주파수는 2-4Hz로 30분간 시행
· 전침 강도는 환자가 견딜 수 있을 때까지, 3주간 15회 시행

평가지표

(1) 일상생활 기능 평가: Japanese Orthopedic Association (JOA)를 이용하여 3주 치료 전과 후 비교
(2) 무릎관절 기능 평가: hospital for special surgery index (HSS)를 이용하여 3주 치료 전과 후 점수 변화 비교
(3) 무릎관절 통증 평가: visual analogue scales score (VAS)를 이용하여 3주 치료 전과 후 점수 변화 비교
(4) 무릎관절 온도 변화 평가: thermal imaging detection를 이용하여 3주 치료 전과 후 비교

주요결과

(1) 일상생활 기능: 도침 치료군에서 더 많이 개선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음.
(2) 무릎관절 기능: 도침 치료군이 기능 점수가 현저하게 좋아짐 (도침 14±5 vs 전침 9±5, P=0.0002).
(3) 무릎관절 통증: 도침 치료군에서 통증 지수 개선이 현저하게 나타남 (도침 3.0±1.4 vs 전침 2.0±1.4, P=0.0067).
(4) 무릎관절 온도 변화 평가: 두 군 모두 치료 후 온도가 감소하였으나, 두 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음.

저자결론

도침과 전침 모두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유의한 효과가 있으며, 도침 치료가 전침 치료에 비해 통증 완화와 무릎 기능 개선에 더 우수하다.

KMCRIC 비평

2014년에 나온 도침 요법의 연구 동향 고찰에 의하면 도침 치료에 대한 연구는 대상자의 수가 10명 이하인 증례 보고 논문이 가장 많아 도침 치료의 유효성을 평가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1]. 이처럼 도침 치료의 질 높은 연구가 부족한 현실에서 본 연구와 같은 무작위 대조 연구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작위배정만 하고 맹검의 과정이 없는 점, 45명을 대상으로 60개의 무릎을 치료하며 설문한 자료이기 때문에 대상자 수가 적다는 점, head to head trial로서 무처치 대조군이 없어 그 신뢰도가 떨어지고, 추적 기간이 짧아 장기간 치료 효과를 관찰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또한 결과를 분석하고 통계 처리 하는 과정에 대한 맹검이라도 시행할 수 있었으나 그에 대한 기술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침과 전침의 효과를 4가지의 척도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초음파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시술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총 3주 동안 치료하였으며 도침은 3회, 전침은 15회 치료하였다. 도침 치료 시에는 한 번에 치료 부위가 다섯 군데를 넘지 않게 하여 과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였다. 3주 후 도침과 전침 치료군을 비교한 결과, 도침과 전침 모두 무릎의 통증과 기능을 개선하지만 도침 치료의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보고하였고, 그 이유로는 도침의 연부조직 이완 (release) 효과가 더 뛰어나 근경련을 줄이고, 이를 통해 정맥의 울혈 상태를 개선하고 골내압을 감소시켜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추측하였다.
한편 이와 비슷하게 2015년 Li 등이 진행한 만성 목통증의 도침 치료 논문에서도 근이완과 혈류 개선, 그로 인한 재생 효과를 주요한 치료 기전으로 제시하였다 [2]. 이러한 혈류 개선과 통증 완화라는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적외선 체열 검사를 무릎 부위에 시행하였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무릎관절염이 있을 경우 무릎의 온도가 정상에 비해 올라가고, 특히 K-L grade가 높을수록 슬개골 부위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본 연구에서도 관절염으로 진단받은 무릎의 온도가 정상 무릎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고 (도침군 0.81±0.21 vs 전침군 0.78±0.25) 치료 후 두 군 모두 슬개골 주변의 온도가 내려갔고 도침 치료군이 조금 더 내려갔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치료 전후 온도 차이: 도침군 0.49±0.16 vs 전침군 0.45±0.19. P=0.38). 도침과 전침 치료 모두 슬개골 주변의 온도를 낮춘다고 볼 수 있으나, 이것이 정맥의 울혈을 개선한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증례나 후향적 보고 위주의 기존 도침 연구에 비하면 큰 발전이 있었다고 본다. 추후 보다 엄격한 방법을 통해 도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1]
육동일, 김경민, 전주현, 김영일, 김정호. 도침요법의 연구동향 고찰. 대한침구의학회지. 2014;31(3):35-43.
첨부파일 : R201608049 [1].pdf

[2]

[3]

작성자

청연한방병원 윤상훈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