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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유착성 관절낭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 연구에서 나타난 침 치료의 단기적 및 장기적인 유의미한 통증 감소 효과

서지사항

Schröder S, Meyer-Hamme G, Friedemann T, Kirch S, Hauck M, Plaetke R, Friedrichs S, Gulati A, Briem D. Immediate Pain Relief in Adhesive Capsulitis by Acupuncture-A Randomized Controlled Double-Blinded Study. Pain Med. 2017 Mar 20. doi: 10.1093/pm/pnx052.

연구설계

A prospective, single center,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double-blind trial

연구목적

유착성 관절낭염 (오십견) 관리에 피부침과 플라시보침의 비교를 통해 침 치료의 효과와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2,512명의 환자 중 18세 이상, 유착성 관절낭염 초기 (한 달 이상), CMS pain subscore 10점 이하이며, 배제 기준을 충족하지 않은 최종 60명의 환자 (남21, 여39)를 대상으로 함.

시험군중재

시험군 (n=30): Press tack needle 치료
30명 중 18명은 시험 후 이어서 일반적인 침 치료 + 보존적 치료를, 6명은 보존적 치료만, 나머지 6명은 시험에만 참여

대조군중재

대조군 (n=30): Press tack placebo 치료
30명 중 16명은 시험 후 이어서 일반적인 침 치료 + 보존적 치료를, 7명은 보존적 치료만, 나머지 7명은 시험에만 참여

평가지표

Press tack needle or placebo 시술 전후 CMS pain subscore 측정

*F/U 연구에서는 CMS pain subscore를 10번의 침 치료 + 보존적 치료 또는 보존적 치료 후와 12개월 후 측정

주요결과

1. Press tack needle & placebo 연구
1) 시험군 (press tack needle, n=30)에서 CMS pain subscore가 4.1±2.5에서 치료 후 7.4±3.7로 호전됨. 30명 중 16명이 통증이 감소했다고 응답함.
2) 대조군 (press tack placebo, n=30)에서 CMS pain subscore가 4.3±2.6에서 치료 후 5.9±3.5로 호전됨. 30명 중 8명이 통증이 감소했다고 응답함.
3) CMS pain subscore 외 다른 기준 (activities of daily living, mobility, power)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음.
4) needle과 placebo에 대한 예측 조사에서 환자, 치료자 모두 시험군과 대조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음.


2. F/U 연구
1) 시험군 (침 치료 + 보존적 치료 병행, n=34)에서 10번의 치료 후 CMS pain subscore가 3.6±2.6에서 9.3±3.5로 증가하였고, 치료 기간은 14.9±15.9주였음.
2) 대조군 (보존적 치료만 시행, n=13)에서 12개월 후 추적 관찰 시 CMS pain subscore가 5.2±3.4에서 10.3±4.5로 증가하였고, 치료 기간은 30.9±15.81주였음.

저자결론

1. 유착성 관절낭염 환자에 대한 첫 이중맹검 연구로 본 연구에서 제안한 원위취혈 방법론의 효과를 보여줬다.
2. Press tack needle의 적용성을 확인했다.
3. 침 치료와 보존적 치료를 병행한 경우, 보존적 치료 단독일 때보다 효과적이었다.

KMCRIC 비평

유착성 관절낭염 (Adhesive capsulitis)은 국내에서 흔히 오십견, 동결견 (Frozen shoulder)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크게 3단계로 구분합니다 [1]. 본 연구에서도 1단계 (freezing or painful stage; 3~9개월; 통증기, 통증과 가동 범위 제한), 2단계 (frozen or transitional stage; 4~12개월; 동결기, 통증은 더 악화되지 않고 외회전 제한이 두드러짐), 3단계 (thawing stage; 12~42개월; 용해기, 가동 범위 회복 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의 주된 치료 목표는 통증 감소와 운동 기능의 회복이며, 이에 국내 한의계에서는 봉침을 이용한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2,3], 전침을 이용한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4,5], 침도 시술을 병행한 증례 보고 [6] 등의 선행 연구가 있었습니다.
본 논문에서는 크게 두 가지 연구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고 있는데, 첫째는 Press tack needle, 즉 피부침을 이용한 즉각적인 통증 경감 정도를 Press tack placebo와 비교한 이중맹검 대조군 연구 결과이고, 둘째는 첫째 연구 희망자에 한하여 보존적 치료와 침 치료의 복합 치료를 10회에 걸쳐 시행하여 전체적인 치료 후 통증 변화를 보존적 치료만 수행한 대조군과 비교한 연구에 대한 결과입니다. 두 연구에서 모두 CMS pain subscore 평가 척도를 사용하여 통증의 변화를 추적하였으나, 유착성 관절낭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능동 및 수동 가동 범위 제한이므로 ROM (range of motion)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졌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국내 동결견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문헌고찰 연구 [7]에 의하면 대부분의 연구에서 ROM과 VAS를 평가 척도로 사용하였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특징적으로 선행 연구 [8,9]에서 발표한 새로운 혈자리 선택 프로토콜에 따라 Press tack needle과 Press tack placebo을 시술하였는데 피부침 방식은 기존 고전적인 침 치료에 비해 자극 방법 (득기)가 필요하지 않고 맹검 시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본 연구에서는 원위취혈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하여 다수의 선행 연구 [10]를 참조하고 나아가 새로운 취혈 방법을 창안하여 이성적이고 생산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하였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또한 플라시보 그룹에서도 통증 경감의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침의 플라시보 효과를 증명하는 동시에, 침이 플라시보 이상의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였다는 의의도 있습니다.
한편, 대부분의 선행 연구에서는 기존 침 치료 방식이 피부침 방식에 비해 통증과 다른 지표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으나 [11-13], 본 연구에서는 Press tack needle과 고전적인 침 치료의 치료 효과 비교는 눈가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구 방법상의 한계로 시행되지 않았으며, Press tack needle의 시술에 있어 저자가 제시한 프로토콜에 따른 원위취혈과 근위취혈의 대조군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연구로 보존적 치료 단독보다 침 치료를 병행했을 때 더 효과적이었다는 것을 밝혔지만, 치료 횟수가 10회로 정해져 있었고 치료 기간 동안 다른 중재 (NSAIDs 등)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비록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지만 새로운 원위취혈 방법을 제안하고 그 효과를 증명하였으며, 이중맹검 연구에서 Press tack 방식의 적용성을 확인하였고 유착성 관절낭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조군 연구를 통해 침 치료와 플라시보, 그리고 복합 침 치료와 단독 침 치료의 치료 효과를 입증하였다는 의의가 있는 연구입니다.

참고문헌

[1]

[2]

[3]

[4]

[5]
손지형, 임호제, 이원희, 정병주, 한승혜, 성수민, 문성일. Visual Analog Scale을 사용하여 분석한 특발성 동결견 환자의 견부 통증 감소에 대한 전침의 효과 연구. 대한침구학회지. 2005;22(4):27-34.
첨부파일 : R201703024 [5].pdf

[6]
육동일, 송인, 고민경, 성인수, 김민정, 이진우, 오영선, 조정효, 강위창, 홍권의. 침도시술 및 한방요법을 병행한 동결견 환자 5명의 증례보고. 대한침구의학회지. 2012;29(5):167-76.
첨부파일 : R201703024 [6].pdf

[7]
손슬기, 김종수, 김신웅, 문병헌, 유수빈, 이차로. 동결견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국내 연구 동향. 척추신경추나의학회지. 2014;9(1):55-65.
첨부파일 : R201703024 [7].pdf

[8]

[9]

[10]

[11]

[12]

[13]

작성자

원광대학교 익산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하원배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