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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전침 치료가 비만 환자의 내장 지방량 및 간 지방율을 유의하게 감소시킴을 MRI 관찰을 통해 확인함.

서지사항

Lei H, Chen X, Liu S, Chen Z. Effect of Electroacupuncture on Visceral and Hepatic Fat in Women with Abdominal Obesity: A Randomized Controlled Study Based on Magnetic Resonance Imaging. J Altern Complement Med. 2017 Apr;23(4):285-94. doi: 10.1089/acm.2016.0361.

연구설계

무작위배정, 두 그룹, 무처치 대조군 비교임상연구

연구목적

비만 환자에게 전침 치료가 내장 지방 및 간에서의 지방 침착을 개선하는지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확인하고자 함.

질환 및 연구대상

· 21-53세의 체질량 지수 23kg/m² 이상이면서 허리둘레가 80cm 이상인 남녀
· 내분비 질환, 심장 질환, 면역 질환, 임신부, 수유부, 자기공명영상 촬영 불가자는 제외
· 기준을 충족하는 비만 여성 30명

시험군중재

· 복부에 양측 활육문 (ST24), 천추 (ST25), 외릉 (ST26), 수도 (ST28), 복결 (SP14), 대횡 (SP15), 하지에 양측 족삼리 (ST36), 풍륭 (ST40), 관원 (RN4), 수분 (RN9), 양릉천 (GB34), 내정 (ST44), 상지에 양측 지구 (SJ6)를 혈위로 사용함.
· 복부에 같은 쪽 활육문-수도 및 복결-대횡을 전침으로 연결하여 50Hz의 저주파를 적용함.
· 30분씩 주 3일 3개월간 시술함.

대조군중재

· 무처치 대조군은 평소 생활습관을 그대로 유지함.
· 관찰 기간 중 영양사를 만나 별다른 생활 습관의 변화가 없음을 확인함.

평가지표

1. 체질량 지수
2. 허리둘레
3. MR로 측정한 내장 지방량: L4-S3 사이에 55-60장의 자기공명영상 이미지를 처리하여 지방 면적을 적분하여 구함.
4. MR로 측정한 간 지방율: 세 군데의 region of interest (ROI)를 선정하여 픽셀의 음영 차이를 이용하여 측정하고 퍼센티지로 표시함.

주요결과

· 총 40명을 스크리닝하여 35명을 등록시키고 5명 탈락하여 30명으로 통계 분석을 진행함.
· 체질량 지수는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함 (p < 0.001).
· 허리둘레도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함 (p = 0.002).
· 내장 지방량 또한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함 (p < 0.001).
· 간 지방율도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함 (p < 0.001).

저자결론

전침 치료군은 무처치 대조군에 비해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내장 지방, 간 지방율을 줄이는 데 보다 효과적이었다.

KMCRIC 비평

본 연구는 복부 전침 치료와 상하지의 침 치료가 비만인의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내장 지방, 간 지방율을 개선시키는지를 30명의 여성 과체중 이상의 비만 환자에게 탐색한 임상연구이다. 무작위배정을 시도하였고 내장 지방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시도하였으며 치료군과 대조군 사이에 차이를 줄이기 위해 체질량 지수에 따라 층화 배정한 점 등은 연구의 질 제고 측면에서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연구 결과 전침 치료가 네 개의 평가 지표 모두를 매우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나 우호적인 결론을 도출하였다. 하지만 연구 디자인 측면에서 좋은 임상연구 및 잘 쓰인 논문으로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 먼저 치료자와 피시술자 모두 맹검 없이 연구가 진행되어 객관적인 비교가 어려운 점, 대조군은 무처치보다는 생활습관 개선 등 이미 효과가 알려진 치료법을 사용하여 치료군과 비교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맹검의 부재와 대조군의 설정을 무처치로 한 것이 본 연구의 결과가 매우 유의하게 나온 것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피험자 선정 기준에서 53세로 제한하기보다는 폐경 전 여성으로 하는 편이 더욱 합리적일 것으로 생각되고 무엇보다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내장 지방, 간 지방율 외에 다른 비만 평가 지표가 매우 부족한 것이 이 연구의 큰 약점으로 생각된다. 보통 비만 연구에서 체성분 검사, 지질대사 마커, 혈액 검사 등이 기본적으로 평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 연구에서 사용한 4개의 평가 지표는 너무 제한적으로 여겨져 연구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피험자 모집 기준에서 체질량 지수를 23kg/m² 이상으로 모집한 것보다는 비만 치료라는 측면에서 25kg/m²로 하였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이 외에도 중도 탈락한 5명의 탈락 사유가 명기되어 있지 않은 점, 치료군과 대조군에서 식이와 운동에 대한 기준이 불분명한 점 등도 향후 유사한 연구를 하는 연구자들이 참고해야 할 점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논문 작성에서도 몇 군데 오류가 관찰된다. <표 1>에서 군 간 차이가 없는데 p값이 잘못 기재된 것으로 보이며 비만의 이환 기간을 어떻게 설정하였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그림 5>에서 y축의 숫자 표기도 수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작성자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호준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