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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임신 중 운동은 산모의 우울감을 줄여줄 수 있다!

서지사항

Vargas-Terrones M, Barakat R, Santacruz B, Fernandez-Buhigas I, Mottola MF. Physical exercise programme during pregnancy decreases perinatal depression risk: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Br J Sports Med. 2018 Jun 13. pii: bjsports-2017-098926. doi: 10.1136/bjsports-2017-098926.

연구설계

무작위배정, usual care 대조군, 평가자 눈가림, 비교임상연구

연구목적

임신 중 운동을 하는 것이 주산기 우울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질환 및 연구대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수행되었으며, 임신 16주 미만의 심각한 의학적 상태를 제외한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임산부 124명

시험군중재

· 임신 12-16주 사이의 여성들이 임신 38-40주까지 매주 세 번씩 병원 안에 있는 피트니스 룸에서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함 (총 66-78회).
· 운동 프로그램은 미국산부인과학회의 표준에 맞춤.
· 회당 60분 프로그램으로 구성됨.
 - 워밍업 10분 (걷기 5분, 스트레칭 5분)
 - 중등도 강도의 에어로빅 운동 25분
 - 근육 강화 운동 10분
 - 균형 운동 5분
 - 골반저근 운동 5분
 - 스트레칭과 완화 운동 5-10분

대조군중재

병원에서 제공되는 usual care 및 일반적인 영양 및 운동에 대한 권고를 받음 (n=54).

평가지표

연구 시작 시 (임신 12-16주)와 임신 말기 (임신 38-39주), 산후 6주에 역학연구센터 우울 척도 -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ion (CES-D) Scale - 측정

주요결과

· 두 군에서 초기 우울감의 차이는 없었음 (20% vs. 18.5%, χ2=0.043; p=0.836).
· Per-procotol로 분석했을 때, 운동군이 대조군에 비해 임신 38주 (18.6% vs. 35.6%, χ2=4.190; p=0.041)와 산후 6주 (14.5% vs. 29.8%, χ2=3.985; p=0.046) 모두 더 적은 수의 여성이 우울증을 호소하였음.
· Intention-to-treat로 분석했을 때, 임신 38주에 다중 대치법 (multiple imputation)을 사용하여 분석한 경우만 (18.6% vs. 34.4%, χ2=4.085; p=0.049) 제외하고 양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음.

저자결론

임신 중 운동 프로그램은 임신 후기와 산후 우울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KMCRIC 비평

산후 우울증은 임신과 관련된 흔한 합병증 중의 하나로 5-20%의 유병률을 보인다 [1]. 임상 진료 및 연구에서 산후 우울증의 발생 시점은 산후 4주 이내, 3개월, 6개월, 12개월까지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다 [2]. 산후 우울증은 여성과 아이, 그리고 가족에게 영향을 주므로 잘 감별되고 치료되어야 한다. 경증의 우울증은 동료 지원, 간접적 상담 등의 심리사회적인 접근법으로 해결될 수 있으나, 중등도의 경우에는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심한 우울증의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필요한데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SRI)가 1차 약물로 추천된다 [2]. 하지만, 대다수의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의 경우 아이의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SSRI와 같은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을 꺼린다 [3].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 종류의 중재들이 주산기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고려되었으나 임신 중 운동이 산후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이 연구되지 않았다 [4]. 따라서 이 연구는 임신 중 운동이 임신 말기의 우울증이나 산후 우울증을 감소시키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수행되었으며, 비교적 잘 디자인된 연구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연구들 중 임신 중 운동이 우울증 개선에 효과가 없었다는 연구들 [5.6]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충분한 횟수의 운동 프로그램을 계획하였으며, 이에 대한 순응도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결과 분석에 있어서도, Per-protocol, Intention-to treat 분석, missing data에 대한 단순 대치법 (simple imputation), 다중 대치법 (multiple imputation) 등을 적용한 다양한 결과값들을 제시하고 그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좀 더 객관적으로 연구 결과들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지만, 연구에서도 한계점으로 지적한 것처럼 우울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운동으로 인한 생리학적인 효과인지, 그룹 운동을 함으로써 사회성을 증진시켜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난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 향후에는 대조군 역시 운동군과 마찬가지로 그룹 형태의 모임이 있어야 운동만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디자인이 될 것이다. 또한 산후 6주에만 우울증을 평가함으로써 나중에 발현될 수도 있는 우울증에 대한 평가를 하지 못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향후 더 긴 기간 동안 추적 관찰을 한다면, 운동이 산후 우울증 발생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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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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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꽃마을한방병원 부인과 조준영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