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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침 치료로 어깨의 트리거 포인트를 제거할 수 있을까?

서지사항

Hall ML, Mackie AC, Ribeiro DC. Effects of dry needling trigger point therapy in the shoulder region on patients with upper extremity pain and dysfunction: a systematic review with meta-analysis. Physiotherapy. 2018 Jun;104(2):167-77. doi: 10.1016/j.physio.2017.08.001.

연구설계

어깨나 상지의 통증, 기능부전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침 치료 (Dry needling)와 다른 중재들을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와 관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

연구목적

어깨, 상지 통증이나 기능부전에 침 치료의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어깨, 상지 통증이나 기능부전을 겪는 환자

시험군중재

트리거 포인트에 침 치료 (Dry needling) 시행

대조군중재

중재1. 플라시보
중재2. sham needling
중재3. 중재 없음 (대기; waiting list control).
중재4. 다른 중재 (다른 침 치료, 주사 치료 (wet needling), 약물 치료, 운동)
중재5. 수기 치료 (연부조직 압력, 연부조직 가동, 관절 가동, 어깨 견인)

평가지표

1. 통증
2. 기능부전 (관절 가동 범위 (ROM), 근력)

* 부작용의 경우 빈도와 심각도를 평가함.

주요결과

1. 어깨의 트리거 포인트 침 치료가 단기간의 진통과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거의 없다.
2. 활성 그리고 지연 트리거 포인트에 모두 침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활성 트리거 포인트만 단독으로 하는 것보다 시행 직후와 1주일 후 진통에 효과적이라는 낮은 수준의 근거가 있다.

저자결론

상지 통증과 기능부전이 있는 환자의 어깨에 트리거 포인트 침 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효과적이라는 아주 낮은 수준의 근거가 있다. 2개의 연구에서 부작용이 보고되었는데 주로 멍, 출혈, 그리고 시술 중이나 후의 통증이다.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KMCRIC 비평

Dry needling은 침의 형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동양 침 치료의 일종으로 보기도 하며 [1], 서양 의학에서는 흔한 정형외과적 치료 기법의 하나로서 근막 동통 유발점 (Myofascial trigger point)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2]. 현대에 들어 서구에서 근막 동통 유발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Dry needling에 대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나 체계적 문헌고찰이 많이 이루어졌는데, 1999년에 이어 2005년 코크란 그룹에서 시행한 연구 (35개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에 따르면 요통에 대한 침 치료와 Dry needling의 효과는 근거가 불충분하며 기존 치료의 보조 요법으로 유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3]. 하지만 이후 2010년과 2011년 시행된 Dry needling이 트리거 포인트에 작용하는 기전에 관한 비체계적 문헌고찰 연구 [2,4]와 2013년에 시행된 이중 맹검 무작위 대조군 시험에서 침을 활용한 Dry needling이 sham군보다 진통과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이었다는 연구 보고 등을 통해 Dry needling의 효과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하였다 [5].
본 연구에서는 영어로 작성된 총 11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다양한 부위를 대상으로 한 기존의 Dry needling 효과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6-11]과 달리 대상을 어깨 부위에만 국한하였고, TDN (Trigger point dry needling)의 효과와 부작용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문헌의 질 평가에 PEDro scale (Physiotherapy Evidence Database scale)이 사용되었고, 메타 분석은 RevMan을 사용하여 이루어졌다. 하지만, 침 치료 가이드라인인 STRICTA 기준에 부합하는 문헌은 1건뿐이었으며 나머지 10개의 문헌에서는 시술 위치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또한 질환을 특정하지 않았고, 대상으로 한 문헌마다 대조군이 상이하고 평가 기준이 통일되어 있지 않아 이질성이 심하며, 비뚤림 위험이 크다는 단점과 극하근을 대상으로 한 연구 외에 대부분의 문헌에서 메타 분석을 시행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단 두 문헌에서만 시술 후 통증이나 침훈과 같은 알려진 침 치료의 부작용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와 달리 어깨 부위만을 대상으로 TDN (Trigger point dry needling)의 효과를 평가하고 부작용을 보고한 의의가 있으며, 극하근의 통증 경감과 압통 역치 상승에 있어 활성 트리거 포인트만 치료하는 것보다 활성 및 잠재 트리거 포인트를 함께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는 것을 밝혔다. 하지만 어깨, 상지의 통증과 기능부전에 대해 침 치료가 아주 낮은 근거 수준을 갖는다는 결론은 수집된 문헌들의 평가지표와 대조군의 이질성, 비뚤림 평가의 부족, 언어적 한계, 선행 연구 결과와 반대되는 결과 등을 이유로 설득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 향후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침 치료에 대한 질 높은 무작위 대조군 연구와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서 침 치료의 효능과 부작용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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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광대학교 익산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하원배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