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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걷는 것만으로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좋아질 수 있을까?

서지사항

Oja P, Kelly P, Murtagh EM, Murphy MH, Foster C, Titze S. Effects of frequency, intensity, duration and volume of walking interventions on CVD risk factor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regression analysis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s among inactive healthy adults. Br J Sports Med. 2018 Jun;52(12):769-75. doi: 10.1136/bjsports-2017-098558.

연구설계

워킹의 빈도, 강도, 기간, 양과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변화를 살펴본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 분석 및 메타 회귀분석 연구

연구목적

워킹의 빈도, 강도, 기간, 양이 심혈관계 위험인자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

질환 및 연구대상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으며 운동이 부족한 18세 이상의 건강인

시험군중재

워킹 (보행 훈련)을 최소 8주 이상 시행

대조군중재

워킹을 시행하지 않음.

평가지표

심혈관계 위험인자
1. body mass
2. BMI
3. body fat
4. 허리 둘레
5. waist-hip ratio
6. 수축기 혈압
7. 이완기 혈압
8. total cholesterol
9. HDL-C
10. LDL-C
11. triglyceride
12. 공복 혈당
13. maximal oxygen uptake

주요결과

총 37개 무작위 대조군 연구 (2,001명)를 분석한 결과,


1. 워킹은 다음 7가지 위험인자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 body mass, BMI, body fat,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공복 혈당, maximal oxygen uptake


2. 하지만 허리 둘레, waist-hip ratio, total cholesterol, HDL-C, LDL-C, triglyceride에는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했다.


3. 메타 회귀분석 결과 (연령 보정), 총 7개 항목 (7.7%)에서만 유의한 관계가 확인되었다.
· 워킹 기간 (duration) - LDL-C
· 워킹 기간 (duration) - maximal oxygen uptake
· 세션 기간 (session duration) - 수축기 혈압
· 운동 강도 (METs) - maximal oxygen uptake
· 주당 최소 운동 강도 (METs min per week) - triglyceride
· 시간당 총 운동 강도 (total METs-hours) - LDL-C

저자결론

워킹은 여러 심혈관계 위험인자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분석을 시행했으나 운동의 dose-response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결과는 적었으며, 우연히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직까지 워킹의 빈도, 강도, 기간, 양이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뒷받침할 근거는 부족하다.

KMCRIC 비평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워킹이 각광을 받고 있다. 달리기처럼 운동 강도가 부담스럽지도 않을 뿐 아니라, 특별한 도구 없이도 가능한 운동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규칙적인 운동의 목표는 건강 유지에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바로 이 워킹이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인 심혈관계 질환 관련 위험인자에 미치는 영향을 메타 분석과 메타 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총 37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 2,001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여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 중 body mass, BMI, body fat,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공복 혈당, maximal oxygen uptake은 워킹 시행 시, 워킹을 시행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유의한 호전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주요 지질 항목과 복부 비만과 관련된 인자인 허리 둘레나 waist-hip ratio의 유의한 호전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 진행된 메타 회귀분석에서는 워킹의 빈도 (frequenc), 기간 (duration, weeks), 세션별 기간 (session duration, minutes)과 각 13개 위험인자 항목 간의 관련성, 운동의 강도를 표현한 METs 관련 항목인 METs, METs-minutes per week, total METs-hours와 13개 위험인자 항목, 마지막으로 또 다른 운동의 강도의 지표로 볼 수 있는 %VO2max dose와 13개 위험인자 항목 간의 관련성을 평가했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항목에서 각 운동의 빈도, 강도, 기간 측면과의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못했고, 고작 7개 항목만이 유의성을 보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다중 분석 (multiple comparison)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적용하는 Bonferroni 분석법에 따르면, 본 분석에서의 각 항목별 유의 수준은 p<0.004와 0.002인데, 고작 1개 항목에서만 유의한 값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메타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고 보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대해선 저자들도 지적하고 있다.
위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저자들은 워킹이 여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에 긍정적 효과를 보이나 아직까지 그 호전에 명확한 연관성을 가질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고 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본 연구에서 대상자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를 1개 이상 가진 '정상인'으로 했다는 것이다. 심혈관계 질환이 이미 발생되어 있는 경우였다면 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음을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81%가 여성이었다. 따라서 이 결과를 남녀 전체 인구에 보편적으로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추후에는 경증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본 연구에 포함된 위험인자 항목은 물론, 중증으로의 전변율, 생존율 등을 포괄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참고문헌
작성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순환신경내과학교실 권승원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