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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인삼 추출물은 사람의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가?

서지사항

Hernández-García D, Granado-Serrano AB, Martín-Gari M, Naudí A, Serrano JC. Efficacy of Panax ginseng supplementation on blood lipid profile. A meta-analysis and systematic review of clinical randomized trials. J Ethnopharmacol. 2019;243:112090. doi: 10.1016/j.jep.2019.112090.

연구설계

인삼에 의한 혈중 지질 농도 변화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

연구목적

혈중 지질 농도에 대한 인삼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대사증후군 환자
폐경 여성
건강한 자원자

시험군중재

인삼 추출물을 섭취한 시험군

대조군중재

1. 인삼 추출물을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
2. 플라시보 대조군

평가지표

혈중 지질 농도의 변화를 인삼의 섭취량(g)에 대하여 mg/dL로 나타낸 후 비교

1. 총 지질

2. 총 콜레스테롤

3. 저밀도 지질 단백 콜레스테롤

4. 고밀도 지질 단백 콜레스테롤

5. 유리 지방산

6. 중성 지방

주요결과

1. 18개의 연구에 대해 분석한 결과 혈중 지질 개선의 효과를 보고한 연구는 7개였으며 그 중 5개는 총 콜레스테롤, 4개는 저밀도 지질 단백 콜레스테롤, 2개는 중성 지방에 대해 감소가 나타났다.

2. 대사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10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질 단백 콜레스테롤에서만 플라시보 대조군에 비하여 유효한 차이가 나타났다. (총콜레스테롤 -2.3mg/dL g/day; 저밀도 지질 단백 콜레스테롤 -1.47mg/dL g/day)

저자결론

인삼 추출물을 1.5-3g/일로 섭취하였을 때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질 단백 콜레스테롤의 유효한 감소가 나타난다.

KMCRIC 비평

인삼은 췌장 리파아제 (pancreatic lipase)의 억제, 운동 중 지방 대사 촉진 등 지질 대사에 영향을 끼친다고 연구되어 있으나 주된 정보가 시험관 내 혹은 동물 실험에서 나타난 연구 결과라는 한계점이 있다 [1,2]. 본 연구는 사람의 혈중 지질에 대한 인삼의 효능의 근거를 모으고 평가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18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분석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0개의 연구로 메타분석을 시행하였다.

본 체계적 고찰에서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질 단백 콜레스테롤의 감소에 있어 인삼의 추출물이 유의미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으며 이는 이전에 당뇨병 환자에서 인삼의 효능을 비교한 체계적 고찰, 메타분석의 결과와 상응하는 결과이다 [3].

하지만 본 연구에서 분석을 위해 선택된 연구의 연구 집단은 모두 상이하였기에 이는 본 연구에서 나온 결과가 다른 생리학적 상태에 의해 나타났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선택된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 인삼의 섭취 빈도가 정확하게 나타나 있는 연구는 드물다. 인삼 추출물이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효능을 나타내므로 지질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는 데 있어 섭취 빈도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4]. 따라서 이 논문의 결과를 온전히 지지하는 것은 신중히 고려되어야 한다.

인삼 배당체인 진세노사이드는 각 고유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세노사이드의 종류와 함량은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로 고려해야 한다 [5].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에서 인삼 추출물의 구성 성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따라서 진세노사이드 구성 요소 중 어떤 요소들이 지질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없으며 더하여 메커니즘을 규명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향후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진행하는 데 있어 인삼 추출물의 진세노사이드 구성 요소의 정의가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을 본 연구를 통해 제시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인삼의 효능을 평가하는 데 있어 농도, 복용량, 노출 경로, 빈도를 선택하는 기준의 이론적 근거가 부족하며 효능의 평가 기준이 불분명하다. 따라서 객관적인 평가 지표와 척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양질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할 수 있다.

참고문헌

[1]

[2]

[3]

[4]

[5]

작성자

세종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생명시스템학부 바이오융합공학 이영주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