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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공동개최 국제심포지움

  • 한국한의학연구원-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공동개최 국제심포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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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이재동 학장입니다.  


    5월 22일 수요일 경희대 한의대에서 “East Asian Medicine as an Alternative Potential”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립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명실 상부한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서 동아시아 의학/한의학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한의학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진료하는 우리의 작업들이, 근거, 실험, SCI, AI 등의 압박 속에서 더욱 난제가 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의학의 가능성에 대해 고찰하고, 그 가능성 실현을 타진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작약감초탕에 대한 멀티스케일 분석(옥스퍼드대 Denis Noble 교수), 기(氣), 증(證)의 물질성(시카고대 Judith Farquhar 교수), 동서 사유의 비교를 통한 동아시아 사유의 가능성 고찰(파리 7대학 Francois Jullien 교수), 동아시아 의학 연구 방법에 대한 철학적 논의(비엔나대학 Friedrich Wallner 교수), 의학의 물적 토대 구성(베이징대 Lili Lai 교수) 등의 발표를 통해 융합학문으로서 한의학의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들 발표를 통해, 한의학의 내용과 형식에 어울리는 연구, 실험/시험 방법론, 한의학적 사유에 바탕한 새로운 과학적 연구에 대해서 고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대학원생들의 참여도 독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해외 저명인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Denis Noble 데니스 노블 (University of Oxford) 

    시스템 바이올로지를 대표하는 학자. 사이언스지에서 특집(2002)으로 그의 연구를 다룰 정도로 연구성과가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음. 

    데니스 노블 교수는 한의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세계적 학자이다. 시스템 생물학과 한의학의 연결점에 대해 연구했고, 전통의학에 대한 멀티스케일 시스템 분석에 대해 발표한다. 


    2. Friedrich Wallner 프레드리히 발러 (University of Vienna) 

    구성주의 리얼리즘(Constructive Realism) 철학을 이끄는 학자. 철학의 문화적 전제를 강조하는 구성주의 리얼리즘의 예시로서 동아시아 의학을 집중 조명하고 있음. 

    프레드리히 발러 교수는 구성주의 리얼리즘을 이끄는 철학자다. 구성주의 리얼리즘은 지식의 바탕인 문화적 전제를 강조하는 철학사조이다. 발러 교수는 구성주의 리얼리즘의 방식으로 이해한 한의학에 대해 발표한다. 


    3. Francois Jullien 프랑수아 줄리앙 (Paris Diderot University-Paris VII) 

    동서비교철학 전공. 당대 프랑스의 대표적 철학자 중 한 명. 40여권의 저작이 있으며, 국내에도 9권의 책이 번역되어 나와 있음.  

    프랑수아 줄리앙 교수는 당대 프랑스를 대표하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철학자이다. 40여 권에 달하는 저작이 있고, 그중 9권이 국내에 번역됐다. 줄리앙 교수는 발표를 통해 세계의 존재를 바라보는 동아시아 사고의 틀을 밝혀낸다. 


    4. Lili Lai 릴리 라이 (Peking University) 

    북경대 의대 의료인문학과 교수. 인류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중국의 중의학뿐만 아니라 중국의 소수민족의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 

    릴리 라이 교수는 북경대 의대의 의료인문학과 소속 교수이다. 주로 의학은 이과의 학문으로 알려져 있는데, 라이 교수는 의학 분야에도 인문학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최근에 중국의 소수민족의학 연구에 주목하고 있고, 이번 발표도 소수민족 의학의 물적 토대에 관한 것이다.  


    5. Judith Farquahr 주디스 파쿠어 (University of Chicago) 

    인문사회과학적 동아시아 의학 연구를 이끄는 인류학자. 중국 개혁개방 이후에 중국의 중의학에 대한 장기간의 현지조사를 통해 심층 연구를 수행하였고, 동아시아 의학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출간. 

    인류학자인 주디스 파쿠어 교수는 사회과학적으로 동아시아의 의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개혁개방 이후, 다년간 중국 현지에서 조사와 연구를 수행했다. 동아시아 의학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그는 발표를 통해 동아시아 의학이 물적 토대가 확실한 의학이며, 동아시아 의학의 존재론이 조명돼야 할 이유를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