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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여름에는 한약 먹으면 땀으로 빠져나간다는 도시 전설은 어디서 나왔을까?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8-10
- 조회수: 884
생맥산(生脈散), 청기산(淸氣散), 삼유음(參薷飮), 황기탕(黃芪湯), 황기인삼탕(黃芪人蔘湯), 청서익기탕(淸暑益氣湯), 십미향유음(十味香薷飮). 한의사들에게 익숙한 이 처방들은 더위 먹었을 때 복용하거나, 더위 먹기 전에 예방하기 위해 복용하는 ‘여름 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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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용용 죽겠지 용은 멸종했다 (부제: 유형성숙하고 가끔 탈바꿈하는 거대 양서류였을까?)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7-07
- 조회수: 1218
한의사에게 용은 익숙한 이름이다. 대청룡탕, 소청룡탕 등 탕약의 이름에 등장한다. 적룡(赤龍)은 한의학에서 부르는 혀의 별명이다. 용뇌, 복룡간, 용안육, 용담, 용골 등 약재 이름에도 많이 나온다. 다른 약재 이름은 그냥 용을 비유로 가져온 것인데, 용골 (Fo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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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특별편] 침술이 잘못된 신화? 무지와 오만을 비판한다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6-16
- 조회수: 1880
2021년 한국 스켑틱 SKEPTIC 25호에 ‘침술의 신화에 침을 놓다’라는 칼럼이 실렸습니다. 저자 해리언 홀 (Harriet A. Hall)의 태도는 마치 ‘고대로부터 중국에서 전해졌다’는 신화에 근거하고 있는 현재의 침 치료를 논파하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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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신선이 되는 법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4-20
- 조회수: 826
흥미롭게도 노화와 장수에 관한 최근 연구들은 건강 장수의 제1원칙이 소식, 채식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준다. 하지만 그 항노화 기전은 항산화 물질 공급이나 위장 휴식, 디톡스 등이 아니었다. 환경이 주는 스트레스에 대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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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왜 나만 갖고 그래: 삼시충이 뭔 죄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3-14
- 조회수: 1030
도교에서는 사람 몸속 세 가지 기생충을 삼시충(三尸蟲)이라고 부르고 상시(上尸), 중시(中尸), 하시(下尸)가 각각 그림처럼 생겼다고 보았다. 머리에 사는 상시는 점잖은 신선처럼 생겼고 가슴에 사는 중시는 개나 사자 같은 털북숭이 네발짐승이고 배에 사는 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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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귀신 들린 임신의 정체는 정자만으로 이루어진 수태?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2-14
- 조회수: 1041
상상해 보자. 당신은 임신테스터도 초음파도 없던 시대에 살고 있다. 당신의 월경이 끊기고 입덧이 시작되고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자, 당신과 당신의 배우자는 손꼽아 기다리던 임신이라고 생각하고 기뻐한다. 배가 하도 빠르게 커져서 쌍둥이일 거라는 말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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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맹인 점쟁이는 심안(心眼)을 가졌을까?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1-07
- 조회수: 1187
아차산의 지명은 ‘아차!’라는 탄식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어차피 정사가 아니라 야사라 원본이 따로 없음으로 내가 들은 버전을 소개해 본다. 조선시대의 맹인 점쟁이 홍계관에게 요절할 운명의 아이의 어머니가 찾아와서 제발 아이를 살려달라고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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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전설 속 명의의 비밀은 4색각?! (부제: 뻥은 맞지만 구라는 아니야~!)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1-12-21
- 조회수: 1539
전설적인 명의들은 대체로 미병(未病)을 알아보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진월인(秦越人)은 제 환후의 무증상 단계의 질병을 알아보았고, 순우의(淳于意)는 피부의 오색으로 질병을 진단하였다고 한다. 편작(扁鵲)은 자신의 큰형은 환자의 병이 나타나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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