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CRIC

"마행감석탕의 진해 및 해열 효과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마행감석탕은 중의약 역사의 초창기에 개발된 약물로서, 현대적으로는 인플루엔자, 폐렴 등 호흡기 중증 감염질환 치료에 임상적인 효과가 입증된 처방 중의 하나다. 근래 변종 인플루엔자, SARS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 질환이 유행함에 따라 이전 연구들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 및 배출을 억제하는 기전들이 주로 규명되어왔다.

마행감석탕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마황, 행인, 감초, 석고로 조성된 처방으로 기존 연구들에서도 기관지 염증 질환 등의 모델에 대해 항 알러지 및 해열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주로 마황의 혈관 수축 및 기관지 확장 등의 작용과 행인의 진해 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나, 이들 성분의 독성에 대한 우려가 잠재적으로 존재한다.

이에 최근 대만 연구진들은 마행감석탕의 진해 및 해열 효과와 독성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시행하여 이를 BMC 보완대체의학지에 발표했다.

연구진들은 정량화된 마행감석탕 처방에 대해 동물 모델을 이용하여 아급성 독성 (28일) 평가, 진해 및 기관지 확장, 해열 효과를 검토했다. 연구에서는 이와 함께 다양한 혈액, 신장 기능 지표를 통한 독성 평가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