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IP위촉장 수여 및 워크숍 개최

"임상의-연구자들에게 최신 근거중심 한의약 정보 지속적 제공"

 

국가지정 전문연구정보센터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소장 경희대 한의과대학 이혜정 교수)가 18일 서울역 AREX-I 회의실에서 Information Provider(IP) 위촉식 및 두 번째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지난해 8월 개소한 KMCRIC는 국내외 한의약 및 보완대체의학 관련 전문 연구정보들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근거중심의학 방법론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 가공된 정보들을 데이터베이스화,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이 날 위촉된 IP들은 해당 한의학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에 의해 엄선된 한의약 및 보완대체의학 관련 논문들에 대한 요약과 비판적 논평 제공을 통해 KMCRIC 데이터베이스에서 서비스할 양질의 2차 가공 정보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임상의와 연구자들에게 최신의 근거중심 한의약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은 IP를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워크숍으로, 위촉장 수여 및 교육과 임상강좌, 그리고 베타서비스 오픈을 앞둔 KMCRIC 서비스에 대한 의견과 비전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향숙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Summary & Commentary 작성을 위한 Tip’ 강연을 통해 한의학적 연구결과물들에 대해 근거 중심적이면서도 임상적 가치를 반영, 비판적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론을 소개했다.

이어 이현삼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오성당 한의원 원장)은 ‘스포츠 손상의 한의학적 대처: From Arena to Bed’를 주제로 연자의 국가대표 팀닥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포츠한의학의 현주소와 스포츠 손상에 대한 한의학적 대처법을 소개하고 앞으로 연구가 필요한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후 이루어진 토론에서는 향후 www.kmcric.com에서 제공될 서비스에 대한 시연과 개선점 및 발전 방향에 대한 IP들의 의견 수렴이 있었다.

 

KMCRIC에서 제공될 근거기반의 연구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는 연구자 및 임상의 대상의 한의약 분야 전문연구정보는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해 한의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대국민 홍보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족의학신문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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