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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에 대한 한약과 싱귤레어의 효과 비교

4.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천식, 싱귤레어, 마황, 사간, 황금, 고행인, 한채, 강잠
  • 출처민족의학신문
  • 평가일2015-04-27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4-27
  • 조회1883회

원문요약

한약의 효과를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에 사용하는 LTE (leukotriene) 수용체 길항제인 ‘싱귤레어’와 비교한 중국 내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천식은 기도의 반복적인 알레르기 면역반응으로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기침을 하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특징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이 중 천식 발작은 Th1/Th2 세포 불균형, cycteinyl leukotriene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 기사의 연구진은 천식 및 기침 이형 천식을 가진 3~12세 소아 75명을 무작위로 한약군 45명과 양약군 30명으로 나누어 치료했다. 한약군은 급성기에 사간 혼합제 10mL로 1일 3회씩 7일간 치료하고, 완화기에 황기 보신 혼합제 가감 6~90mL로 1일 2회 3개월간 치료하는데, 기침이 악화되면 1일 2회 사간 혼합제를 투여하고, 코막힘이 있으면 신이 9g, 창이자 9g을 추가하며, 야간 발한이 있으면 마황근 9g, 부소맥 10g을 추가했다. 양약군은 급성기에 기관지 이완제인 etinoline 2mg(20kg 미만) 또는 4mg(20kg 이상)을 1일 2회 7일간 투여하였고, 완화기에 싱귤레어 4~5mg을 1일 1회 3개월간 치료했다. 두 군 모두 발작기에 세균 감염이 동반될 경우 항생제를 사용했다. 치료 전후 CysLTR1 mRNA와 LTE가 싱귤레어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따라서 한약이 LTE 관련해서 싱귤레어와 유사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천식에 대해 한약은 싱귤레어와 같거나 좀 더 나은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

이 기사는 천식 및 기침 이형 천식을 가진 소아에게 한약을 처방하여 증상을 호전시키는 연구를 소개했다. 한의학적 치료 약물이 표준화되지 않았던 천식이라는 질환에 대해, 치료 약물뿐 아니라 증상의 차이에 따른 가감 방법을 자세하게 언급하여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이 인정된다. 대상 질환을 표기하였고 기존의 치료법을 언급하였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여 포괄적,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질환과 치료에 대한 기간을 언급하였으며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기사에서 치료의 부작용 유무는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