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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마비 등 합병증 없이 뇌종양 제거 수술법 개발

4.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뇌종양 제거 수술법, 전두엽, 중심앞이랑, precentral gyrus
  • 출처국민일보
  • 평가일2015-05-18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5-18
  • 조회1521회

원문요약

환자의 통증만 억제하고 의식은 깨운 상태에서 팔, 다리 등 사지 감각을 수술 중 환자와 수시로 체크하며 전두엽에 생긴 종양을 절제하는 신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대뇌피질 중 전두엽과 두정엽 경계에 있는 ‘중심앞이랑(Precentral gyrus)’은 신체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곳으로 중심앞이랑에 종양이 생기면 반대쪽 팔, 다리, 안면에 마비가 오는 등 운동장애가 생기게 된다. 이 경우 수술을 해야 하지만, 수술로 인해 중심앞이랑이 손상될 수 있고, 결국 후유증으로 운동장애를 피하기 어렵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기사의 연구진은 마치 수면마취와 같이 환자의 통증만 억제하고 의식은 깨운 상태에서 팔, 다리 등 사지 감각을 수술 중 환자와 수시로 체크하며 전두엽 ‘중심앞이랑’에 생긴 종양을 절제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총 33명의 환자에게 시행한 결과, 10명은 수술 후 합병증이 하나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22명에겐 약간의 마비 증세가 나타났으나 대부분 수술 후 3개월 이내에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에 시도되지 않았던 수술법을 소개하였다는 점에서 혁신성이 인정되며, 의료연구기관을 언급하여 치료의 접근성이 인정된다. 대상 질환을 자세하게 설명하였으며, 치료의 부작용인 사지마비 또한 언급하였다. 과학적 연구결과를 포함하였으며 치료 3개월 후 부작용이 소실되었다는 점을 언급하여 수술치료 이후의 회복기간을 함께 설명했다. 또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치료 후 증상을 판단하는 데 사용된 구체적 수치를 표기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기사의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