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100%마이너스

통합검색
닫기

KMCRIC 챗봇에게

질문하기!

정보교류센터

의료기사평가

Home > 정보교류센터 > 의료기사평가

내장지방 유전적으로 막는 방법 밝혀내 - 옥스퍼드大 연구

3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내장지방, 비만, 쥐실험모델, IRF-5
  • 출처나우뉴스
  • 평가일2015-05-18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5-18
  • 조회1329회

원문요약

해외 연구진이 유전자 조작을 이용해 체중이 늘어도 장기에 내장지방이 쌓이는 것을 줄이고, 비만으로 인해 둔화하는 인슐린 감도를 유지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비만은 신체가 인슐린에 덜 민감해지도록 하여 포도당이 혈류에서 사라지는 시간을 연장한다. 즉 인슐린 감도가 떨어지면 당뇨병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슐린 저항성과 제2형 당뇨병, 심장 질환 등을 유발하는 내장지방은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인 M1 대식세포를 끌어들이고, 이때 이 식세포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해로운 단백질까지 생산하게 된다. 이 기사의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인터페론 조절인자-5(IRF-5)’라는 항바이러스성 단백질이 M1 대식세포를 좀 더 평화적인 M2 대식세포로 바뀌도록 촉진하는 것을 밝혀냈다. 이런 메커니즘에 주목한 연구팀은 IRF-5를 제거한 쥐 그룹과 일반 쥐 그룹에 각각 건강식이나 포도당이 함유된 고지방식을 먹였다. 두 쥐 그룹은 고지방식을 섭취했을 때 똑같이 체중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유전자를 바꾼 쥐 그룹에서 내장지방보다 피하지방이 더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IRF-5가 제거된 쥐는 여전히 지방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방이 쌓이는 위치가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새로운 인자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치료의 혁신성이 인정된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였고, 질환 및 치료의 부작용 유무를 정확하게 언급하고 있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했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 그러나 이 기사의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한다고 할 수 없으며,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을 표기하지 않았다. 또한, 변화한 증상의 수치를 언급하거나 치료의 기간을 표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