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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자에 ‘김씨영동탕’ 큰 효과

3.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소청룡탕, 금은화, 신이화, 천식, 비염
  • 출처국민일보
  • 평가일2015-06-16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6-16
  • 조회1787회

원문요약

국내 의료진이 ‘소청룡탕(小靑龍湯)’을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한약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우리나라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13.5%(남자 20.6%, 여자 6.8%)가 앓고 있는 호흡기병이다. 초기엔 기침과 가래만 들끓다가 점차 폐기능이 떨어지면서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원인으로는 기도와 허파꽈리를 손상시키는 흡연과 대기오염이 지목된다. 이 기사에 소개된 국내 의료진은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한약을 COPD 환자에게 복용케 한 결과 장기간 흡연과 각종 공해물질 노출로 손상된 폐•기관지 세포가 되살아나고 기능도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한약은 호흡기병을 치료할 때 기본처방인 ‘소청룡탕(小靑龍湯)’에 노폐물로 얼룩진 폐를 씻어주는 금은화, 신이화 같은 약재를 첨가한 것이다. 여기에 폐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녹용, 녹각을 포함해 속단, 우슬, 홍화자, 토사자 등 호흡기 면역강화 작용을 하는 약재를 적절히 가미해 치료에 응용하고 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처방은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하며, 처방에 포함된 약재 명을 언급해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한다. 대상 질환을 언급하였으며, 전문가에게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띠고 있다. 다만 본 내용은 증례에 대한 발표(Case report)로써,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표기하거나 부작용 유무를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