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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침/온찜질로 다스리자

4.5
  • 분류침술 | 기전
  • 키워드안구건조증, 양백, 찬죽, 승읍, 사죽공, 침구치료
  • 출처헬스조선
  • 평가일2014-02-03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4-01-29
  • 조회1746회

원문요약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 침을 맞으면 인공눈물을 넣는 것보다 개선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의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선미 박사팀이 2012년 5월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미국의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한 것이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본 기사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침치료 및 온찜질을 통해서 유의한 증상의 호전을 나타낸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이라는 구체적인 대상 질환을 언급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를 시행한 연구기관 및 연구팀을 소개하였고 연구대상 안구건조증에 대해 효과를 나타내는 혈자리를 사진을 덧붙여 소개하여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충족하였다. 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연구모델을 통해서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인공눈물이라는 기존의 치료법을 언급하였다. 또한 4주라는 치료의 기간을 언급하고 증상을 측정하기 위해 눈물막 파괴검사를 시행했으며, 증상의 호전 정도를 구체적 수치로 표기하였다. 나아가 혈자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침치료 이외에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지압과 온찜질을 설명하여 치료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환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를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서 전달함으로써 신빙성을 얻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는 해당 침치료를 시행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멍, 미미한 통증 등과 같은 치료의 부작용 유무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