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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쑥은 소음인 체질의 항암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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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소음인, 황화호, 개똥쑥, 한약
  • 출처노컷뉴스
  • 평가일2014-02-17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4-02-13
  • 조회1627회

원문요약

개똥쑥 추출물을 사람의 각종 암세포에 투여해서 증식억제 활성을 측정했더니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2008년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개똥쑥이 기존항암제보다 1200배나 효과적이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보도한 이후에 이와 연관된 연구는 다시 나오지 않고 있으며, 개똥쑥에서 추출한 아르테미신이 각종 암에 효과적이라는 사실만 논문으로 발표되고 있는 실정이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본 기사는 임상연구를 근거로 들어 소음인 체질의 환자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개똥쑥의 항암효과를 소개하고 있다. 개똥쑥은 인진호라 불리는 사철쑥과 모양이 비슷하며 한약재로는 황화호(黃花蒿)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학명은 Artemisia annua이다. 
본문에서는 개똥쑥의 학명 및 모양, 자생지 및 치료목적으로 사용될 시 가공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모두 충족시켰다. 해당 질병으로 암을 표기하였으며, 각종 암에 대한 치료를 설명할 때는 기존 치료 방법을 언급하고 기존 항암제와 비교하여 설명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구체적 수치를 들어 근거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에 더해 해당 약물을 피해야 할 환자군을 언급하며 발생 가능한 부작용과 주의사항도 전달하였으며 이 모든 내용은 전문가의 견해로 뒷받침하여 정보를 표기하였다. 
그러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을 바탕으로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제시하지 않고 암세포에 투여한 결과만 언급하였다는 점, 개똥쑥을 복용할 구체적인 기간이나 비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이 과학적 근거의 한계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본 기사는 홍보성이 아닌 보도자료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