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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침(電鍼), 항암제 부작용 50% 완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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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전침, 항암제, 신경병증성 통증, 파클리탁셀, 족삼리
  • 출처서울경제
  • 평가일2015-07-20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7-20
  • 조회1516회

원문요약

한방 치료기술 중 하나인 전침(전기침)이 항암제의 부작용인 신경병증성 통증을 크게 완화한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이 기사는 침치료가 항암제의 부작용인 신경병증성 통증을 약 50% 완화한다는 사실을 규명한 연구를 정리하고 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항암제로 널리 사용되는 파클리탁셀(PTX)을 실험쥐의 복강에 4mg/kg씩 5일간 반복 투여했다. 투여 3일 후부터 신경병증성 통증이 일정수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한 연구팀은 대조군에는 아무런 치료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실험군에는 혈자리 족삼리(ST36)에 전기침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 물리적 이질통과 통각과민을 통해 통증에 대한 평가를 시행했다. 물리적 이질통은 실험쥐의 발바닥에 일정한 자극을 주고 그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발바닥을 드는 횟수 측정을, 통각과민은 실험쥐의 발바닥에 일정한 열 자극을 가했을 때 열 자극을 견디는 시간 측정을 통해 진행됐다. 물리적 이질통 평가 결과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발바닥을 드는 횟수가 약 5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각과민 평가 결과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열자극을 견디는 시간이 약 2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작용기전 확인 실험에서도 연구팀은 전침 치료가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체계를 활성화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상 질환을 표기하였고, 침치료에 사용된 혈명을 언급하고 있어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하였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였고,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설명하였다. 전문가에게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띠고 있다. 다만 치료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을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치료의 부작용 유무 및 치료기간을 표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