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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천식 치료 물질 때죽나무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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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관절염, 천식, 염증, 때죽나무, AKD, 齊墩果, 제돈과
  • 출처서울신문
  • 평가일2015-07-20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7-20
  • 조회1461회

원문요약

국내 공동 연구진이 관절염, 천식 등 난치성 염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 ‘AKD’를 천연 식물인 때죽나무에서 발견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관절염, 천식, 만성폐쇄성호흡기증후군(COPD) 같은 난치성 염증 질환 치료제는 질환의 특성상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데 이 경우 위장이나 심장에 장애를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생긴다. 또한,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 증상 완화나 응급상황에만 쓰이는 한계도 있었다. 이 기사의 국내 공동 연구진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인 때죽나무(생약명: 제돈과, 학명: Styrax japonicus)에서 분리한 AKD라는 치료용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AKD가 염증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好中球)의 수를 감소시키고, 염증세포 이동을 촉진하는 물질이 만들어지는 것도 억제해 천식이나 관절염 및 COPD 증상을 막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AKD는 한의학에서 치매나 천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때죽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기존의 화학적 합성약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단순한 증상 개선이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하며, 치료 기전을 표기하였고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 및 낮은 부작용도 언급하고 있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으며,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아직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약물의 형태로 개발되지는 않아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하지 않으며 치료기간을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