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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병 아니었네'…한의학연, 섬유근육통 치료 실마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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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섬유근육통, functional connectivity, fMRI, 일차체성감각피질
  • 출처경향신문
  • 평가일2015-08-17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8-17
  • 조회1828회

원문요약

정상인과 섬유근육통 환자 사이에 뇌 신경망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입증됐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섬유근육통은 몸 여러 곳에 발생한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하여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고통을 받는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 질환이다. 이 기사의 연구진은 뇌 활성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주는 기능적 뇌 영상기법(fMRI)을 이용해 통증의 원인을 찾아냈다. fMRI를 통해 통증이 없는 성인 14명과 섬유근육통 환자 35명의 뇌의 기능적 연결망(functional brain connectivity) 차이를 비교·분석한 결과 정상인과 환자 사이에 뇌의 기능적 연결 상태 차이가 확인됐다. 신체에 통증이 발생했을 때 통증을 자각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뇌에서 일차적으로 처리하는 ‘일차체성감각피질’은 정상군의 경우 외부로부터 통증이 가해진 환경에서만 연결상태가 감소하는데 반해 섬유근육통 환자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없는 안정 상태에서도 연결상태가 감소한 것이다.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고 과학적 근거가 뚜렷하다.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를 수치를 포함한 도식으로 나타내었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현재의 연구 결과는 아직 치료로 이어지지 않아, 치료의 접근성이나 기간 및 부작용 가능성이 언급되지 않았다. 또한 섬유근육통에 대한 다른 치료법을 표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