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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꾸준히 먹으면 분노 조절ㆍ기억력 개선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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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유산균, 분노 조절, 기억력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항우울제
  • 출처아주경제
  • 평가일2015-10-19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10-19
  • 조회1501회

원문요약

프로바이오틱스 등 유산균제가 분노 조절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였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이 기사에 소개된 해외 연구팀은 과거 쥐 실험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가 항우울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최근 이에 대해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성인 2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들어 있는 캡슐을 한 달 동안 먹게 한 뒤 나머지 한 달 동안은 플라시보 요법을 시행했다. 동시에 또 다른 그룹에는 플라시보 요법을 먼저 진행한 뒤 동일한 약을 먹게 했다. 실험 참여자 모두 캡슐이 어떤 성분을 갖고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두 달 동안 시험을 진행한 결과 캡슐을 먹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불안 증세도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도 낮았다. 기억력 테스트에서도 캡슐을 먹은 그룹이 더 많은 색상과 숫자를 기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그림끼리 연결하는 실험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 자체는 미미하지만 인체에서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 성분인 만큼 꾸준히 섭취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5년 내에 불안과 우울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항우울제와 유사한 효과를 낸다는 결과는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한다. 대상 질환에 대해 설명하였고,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였다. 해당 약물을 한 달간 복용하였다고 언급하였으며,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했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기사에서는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표현하지 않았으며, 치료의 부작용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