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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동 연구팀, 전이성 뇌종양 표적치료의 새 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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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전이성 뇌종양, 원발암, 표적치료제, 유전자 변이
  • 출처파이낸셜뉴스
  • 평가일2015-10-26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10-26
  • 조회1526회

원문요약

전이성 뇌종양의 맞춤치료에 적용 가능한 원발암과 다른 전이성 뇌종양만의 유전적 특징을 발견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원발암은 암세포가 처음으로 발생한 부위의 암이다. 이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면 전이성 뇌종양이다. 예컨대 암세포가 폐에 처음 생겼으면 원발암은 폐암이며 이 암세포가 뇌에 전이되면 전이성 뇌종양이다. 그런데 한·미 공동 연구팀의 연구결과, 전이성 뇌종양과 원발암은 유전자 변이 과정에서 각각 다른 유전적 특징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전이성 뇌종양의 맞춤치료가 가능할 전망이다. 연구팀은 전이성 뇌종양 환자 86명(원발암은 폐암 38명, 유방암 21명, 신장암 10명, 기타암 17명)을 대상으로 전이성 뇌종양과 원발암의 유전자 변이 양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대상자 중 53%(46명)에서 전이성 뇌종양이 원발암과 다른 유전자 변이를 나타냈다. 즉 같은 암세포라도 원발 부위와 전이된 뇌 부위의 암세포 유전자 변이가 서로 다른 것이다. 이는 전이성 뇌종양의 표적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발견으로 전이성 뇌종양만이 가지는 변이의 특성에 맞게 표적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또한 전이성 뇌종양끼리는 동일한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 변이는 원발암은 물론 머리 외 부위 및 림프절로 전이된 종양에서도 전혀 나타나지 않은 전이성 뇌종양만의 특징이었다.

이 발견은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한다고 볼 수 있다. 대상 질환에 대해 설명하였고,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였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했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기사에서는 다른 치료법을 언급하지 않았고,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하는지 알 수 없다. 또한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표현하지 않았으며, 유전자 변이를 조절하는 치료의 부작용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