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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줄기세포 치료제,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완치 가능성 제시

3.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지방줄기세포,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혈소판풍부혈장(PRP)
  • 출처뉴시스
  • 평가일2015-11-16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11-16
  • 조회1970회

원문요약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환자의 증상이 자가 지방줄기세포 뼈재생 치료제를 고관절 환부에 주입하는 주사 시술을 받은 후 개선되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은 고관절을 이루고 있는 대퇴골(넓적다리뼈)의 골두(머리) 부위가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해 썩는 질환으로 퇴행성관절염과는 다르다. 심한 고관절·무릎·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골두가 함몰되거나 심한 경우 관절 자체가 붕괴되기도 한다. 주로 30~40대 음주·흡연을 하는 남성에게서 자주 일어나며 고관절 외상 또는 스테로이드 제제와도 연관이 많다. 진통제로 아픔을 견디면서 감압술 또는 부분치완술을 시행해 볼 수 있지만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며, 인공관절 치환술의 경우 인공관절 수명이 비교적 짧아 15년 정도 지나면 대퇴골두 인공관절을 재삽입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게다가 인공관절 재건술 성공률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줄기세포 치료가 발달하면서 국내에서는 지방줄기세포 치료제로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진행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지방줄기세포 혈소판풍부혈장(PRP) 혼합 치료제로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뼈재생 치료가 가능해진 것. 2010년 말부터 원인 불명의 오른쪽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로 인한 엉덩이 고관절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던 한 환자가 자가 지방줄기세포 뼈재생 치료제를 고관절 환부에 주입하는 주사 시술을 받았다. 지방줄기세포 치료 2주 후 고관절 통증이 많이 개선됐으며, 3개월 후 자기공명영상(MRI) 상 오른쪽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부분의 뼈가 재생됐다. 약 5년이 지난 뒤 다시 찍은 MRI 상 뼈 재생 부분은 더 좋아진 것을 확인했다. 뼈 괴사의 진행이 멈추고 뼈가 재생된 것이다.

이 기사는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를 치료한 예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의료기관을 공개하고 구체적인 치료 방법을 언급한 사례라는 점에서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을 언급하고 있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며,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다. 다만 이 기사에서는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어떤 수치로 나타났는지 언급하지 않았으며, 치료 기간 및 부작용 가능성 여부를 알 수 없다. 또한 이 기사는 완전한 보도자료라고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