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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자, 항염 치료 효과 SCI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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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창이자, 항염증 효과, 대식세포, 비염
  • 출처조세일보
  • 평가일2016-01-25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1-25
  • 조회1693회

원문요약

한약재 창이자(蒼耳子)가 각종 질환의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내용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한약재 창이자는 국화과(科)의 도꼬마리 열매(Xanthii fructus, XF)로, 냄새가 없고 맛이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성이 있다. 주로 풍한을 없애는 약재인데 비염, 축농증, 두통, 발열, 기침, 가려움증, 중이염 치료 등에 쓰인다고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창이자가 비염, 부비동염(축농증) 등 다양한 염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지만, 그 기전을 설명할 수 있는 기본 메커니즘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실험은 리포폴리사카라이드(LPS)로 유발한 대식세포 염증 모델(RAW264.7)을 통해 창이자의 항염증 효과를 규명하고, 분자 수준의 기전을 확인하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LPS 자극을 통해 생긴 염증 매개체들과 염증 싸이토카인의 mRNA 및 단백질 발현 정도를 창이자가 어떻게 조절하는지 측정했다. 또 창이자의 항염 효과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핵인자 κB(Nuclear factor-κappa B, NF-κB) 및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 MAPK)의 신호전달경로 활성화 및 힘옥시게나아제(Hemeoxygenase-1, HO- 1)의 발현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창이자는 대상세포를 사멸시킬 독성을 나타내지 않았음에도 LPS로 유발된 염증 매개체인 인터루킨-6, 일산화질소 및 프로스타글란딘 E2를 유의하게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LPS로 유발된 염증 모델(RAW264.7)에서는 대식세포 내의 NF-κB의 활성화를 차단하고, JNK와 p38 MAPK 인산화를 억제하며, 힘옥시게나아제-1의 발현을 증강함으로써 염증 반응을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실험을 통해 창이자 유효 성분의 약리 작용 중 항염 효과를 국내 최초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비염, 축농증, 아토피피부염, 중이염 등 소아질환 치료와 약제 개발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한의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 논문은 SCI 국제 의학 저널(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게재됐다.

대상 질환을 언급하였으며 한의학적 치료 원리를 소개하여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한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며,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 기사의 내용에서 해당 질환에 대한 다른 치료법을 표기하지 않았으며, 치료를 통한 증상 변화를 언급하거나 부작용 유무를 설명하지 않았다. 또한 치료에 필요한 기간을 표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