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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硏, 십전대보탕 발효 기억력 등 인지기능 개선 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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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십전대보탕, 발효, 기억력, 치매, 인지기능
  • 출처머니투데이
  • 평가일2016-01-25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1-25
  • 조회1567회

원문요약

국내 연구팀이 전통 한약 처방인 십전대보탕을 발효시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과 노화로 인해 감퇴되는 학습 및 기억력을 개선하는 물질을 개발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퇴행성 신경질환(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과 혈관성 치매(뇌혈관 질환)는 학습 및 기억력 장애를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시도되고 있는 기억력 개선제 및 치매 치료제는 병변을 완전히 없애거나 차단하는 치료 효과가 아닌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만 있고 위장질환, 식욕감퇴, 불면 등의 약물 부작용을 내재하고 있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내 연구팀이 전통 한약 처방인 십전대보탕을 발효시켜 새로운 뇌신경세포 생성을 약 83% 개선하는데 효능이 있는 신물질(이하 FSJ)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실험쥐(mouse)를 정상군과 기억력 손상을 유발한 유도군(학습·기억력 저해물질 스코폴라민 투여), 그리고 기억력 손상 유발(스코폴라민 투여) 후 매일 1회씩 총 14일간 FSJ를 경구투여한 실험군으로 각각 나눠 차이를 관찰했다. 먼저 수중미로실험에서 실험쥐가 수조에서 숨겨진 섬을 찾아가는 데 걸린 시간을 측정, 학습 및 기억력을 평가한 결과 실험 6일 차에 유도군이 52.4초로 정상군의 20.8초에 비해 약 2.5배 늦어진 반면 FSJ실험군은 26.6초 만에 도달했다. 또 각 실험 그룹에 대한 해마신경재생성(새로운 신경세포의 형성)을 확인한 결과 유도군에서 감소된 해마신경재생성이 FSJ실험군에서 약 83%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 한편 연구책임자는 "이 물질은 이미 안전성이 입증된 한약재를 기반으로 발효를 통해 새로운 효능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의의를 더했다.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한다고 볼 수 있으며, 대상 질환 및 기존의 치료법이 소개되어 있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고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언급하였으며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본 기사는 동물모델을 바탕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아직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한다고 보기 어려우며, 치료를 통한 수치 변화나 치료의 부작용 여부 및 치료 기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