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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자가포식 억제해 종양 제어

2.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암세포, 자가포식, PLD 억제제
  • 출처데일리메디
  • 평가일2014-03-31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4-03-26
  • 조회1546회

원문요약

부산대 분자생물학과 민도식 교수팀은 영양분이 고갈된 암세포가 생존을 위해 하는 자가포식 과정을 조절하는 단백질(PLD)의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자가포식은 세포 내부에 필요 없어진 물질 등을 분해하고 재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암세포에서 자가포식 과정을 과도하게 증가시킬 경우 암세포의 죽음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부산대의 연구팀은 이와 같은 기전의 치료물질을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하여 치료의 혁신성을 보여주었다. 해당 질환인 암은 종류와 기전이 다양하지만, 암세포라는 공통된 세포단위의 기전은 일관적인 흐름을 보이므로 이와 같은 연구 개발이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를 동물 모델과 PLD 억제제의 기전 규명을 통해 보여주었고,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보여주어 기사의 신뢰도를 높였다.
하지만 해당 질환의 다른 치료법인 항암제, 수술 요법, 혹은 다른 기전을 가진 약물 등을 소개하지 않았으며 치료의 접근성 역시 아직 연구 단계에 있어 보여주지 못하였다. 기사에서 언급한 동물 모델에서 나타난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보여주지 않으며, 치료의 부작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 역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또한 꼬리풀속 식물이라는 정보에서 나아가 구체적으로 효과를 나타낸 약물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하지 않고 있어 치료의 접근성이 낮으며, 해당 질병인 CPPD에 대한 다른 치료제에 대한 설명이 없다.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구체적으로 치료 효과가 나타난 수치를 보여주지 않았으며, 치료 기간 및 비용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