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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흑생종 이어 비소세포폐암 적응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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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전이성 흑색종,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폐암
  • 출처메디칼타임즈
  • 평가일2016-05-02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5-02
  • 조회1305회

원문요약

항PD-L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전이성 흑색종에 이어 PD-L1 발현 양성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았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로 치료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이다. 항PD-L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이성 흑색종에 이어 PD-L1 발현 양성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았다. 이로 인해 종양에서 PD-L1 발현이 양성인 (발현비율≥50%)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진행이 확인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키트루다 투여가 가능해졌다. 해당 연구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PD-L1 발현과 키트루다 반응의 상관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전체 연구 모집단에서 객관적 반응률 (ORR, Overall Response Rate)은 19.4% (n=495, 95% confidence interval [CI], 16.0 to 23.2), 무진행 생존기간 (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의 중앙값은 3.7개월 (95% CI, 2.9 to 4.1)로 나타났다. 반면, PD-L1≥50%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은 45.2% (n=73, 95% CI, 33.5 to 57.3), 무진행 생존기간의 중앙값은 6.3개월 (95% CI, 2.9 to 12.5)로 나타나 PD-L1 발현율이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PD-L1 발현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PD-L1 발현율에 따라 도세탁셀과 키트루다의 생존기간 및 무진행 생존기간을 비교한 연구 결과, PD-L1≥50% 환자에서 키트루다 투여군이 도세탁셀 투여군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 (OS, Overall Survival)이 약 50% 개선됐다.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을 표기하였다. 기존의 치료 방법으로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및 수술을 언급하였다. 구체적인 증상의 변화와 생존기간, 바이오마커로 유력한 PD-L1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고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으며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해당 연구는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하지 않으나 이는 기존의 치료제를 이용했기 때문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이 항암치료제의 부작용을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