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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불린' HER2 음성 유방암 치료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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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유방암, HER2, 항암요법, 에리불린
  • 출처의협신문
  • 평가일2016-05-16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5-16
  • 조회1833회

원문요약

천연물질을 기반으로 합성된 표적항암제인 에리불린 메실산염 단독요법이 유방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최신 항암화학요법의 등장으로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기간이 5~10년으로 늘어나면서, 단순한 생존기간 연장이 아닌 부작용 관리와 환자 삶의 질까지 고려한 치료 전략이 부각되고 있다. 그중 에리불린 메실산염 (Eribulin Mesylate, 제품명 할라벤) 단독요법이 독성은 낮으면서 치료 효과는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리불린은 '할리콘드리아'라는 해면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기반으로 합성된 비탁산계 미세소관 표적항암제다. 탁센 (taxane)이나 비노렐빈 (vinorelbine) 등은 미세소관의 측면 또는 내부에 결합해 성장과 단축을 모두 억제하지만, 에리불린은 미세소관의 말단에서 성장만을 억제하기 때문에 타 억제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유효성을 나타낸다. 연구진은 안트라사이클린계와 탁산계 약물을 포함해 2~5종의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총 762명이 참여한 (에리불린군 508명, Treatment of Physician's Choices군 254명) 대규모 3상 임상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에리불린 치료군의 생존기간은 평균 13.2개월, TPC군은 10.5개월이었고, 1년 생존율도 에리불린군은 54.5%로 TPC군의 42.8%보다 높아 에리불린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입증했다.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을 표기하였고 기존의 치료 방법을 언급하였다. 데이터를 잘 정리한 그림으로 구체적인 증상의 변화를 제시하였으며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다. 호중구 감소증을 포함한 부작용에 대해 표기하였고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언급하였으며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