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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자주 마시면 간암 예방?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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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커피, 간암, 카페인, 간염바이러스
  • 출처오마이뉴스
  • 평가일2016-05-16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5-16
  • 조회1595회

원문요약

간염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간암 발병위험과 커피의 간암 예방효과 등을 설명하였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간암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에 호발하며, 주된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이다.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정기적인 초음파 및 혈액검사와 상황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음주·흡연·비만·당뇨 등 일반적으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내용들도 조심해야 한다. 최근 커피 음용이 간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여러 연구가 발표됐는데 한 메타분석 (여러 연구를 통합해서 하는 분석)에서는 하루에 두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실 경우 간암 발병의 위험률이 43%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외에도 커피의 유익함을 보고하는 연구들도 꽤 있다. 일부 연구들에서는 간암 말고도 몇몇 암의 발병률을 낮춘다는 보고와 파킨슨병이나 당뇨를 줄인다는 보고도 있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방광암이나 폐암을 약간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었고, 노인 여성에게서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도 나왔다. 그러니 마냥 '건강에 좋으니 마셔라'라고 이야기할 순 없는 실정이다. 커피를 얼마나 마시면 좋다고 정해진 권장량은 없지만, 일부 연구에서 1일 400mg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을 소개하고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다. 커피를 복용했을 때 폐암과 방광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부작용 또한 설명하였으며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했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언급하지 않았고 치료 기간을 설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