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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뇌전증(간질) 발작 억제 신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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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침술 | 기전
  • 키워드뇌전증, 간질, RNA, 유전자 조절
  • 출처이코노믹 리뷰
  • 평가일2016-07-11
  • 평가
  • 평가일2016-07-01
  • 조회1633회

원문요약

국내 연구진이 뇌전증 환자 및 동물모델에서 마이크로 RNA 조절을 통하여 뇌전증 발작을 억제시키는 신약을 개발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간질이라고 불리는 뇌전증 유병률은 인구 천 명당 6.5명으로 매우 흔한 신경계 질환이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주건 교수팀은 뇌전증 환자 및 동물모델에서 마이크로 RNA-203 발현량이 증가했음을 확인하고 마이크로 RNA 조절을 통하여 뇌전증 발작을 억제시키는 신약이 개발됐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mir-203의 억제 약물을 개발한 후 비강내로 분사 투여해 발작 발생빈도가 70% 이상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뇌전증 뇌 내 GLRB의 발현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약물 투여 후 발작 억제 효과 지속시간이 2주 이상 간다는 것도 밝혔다.


이 기사는 뇌전증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한 연구를 소개하고 있다.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에 대해 언급하였고 기존 치료방법을 설명하였다.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며,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다. 다만 이 연구는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한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동물모델 및 환자의 뇌조직 모델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 기대되는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표현하거나 기간을 언급하였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가능한 부작용을 언급하지 않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