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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항우울제 효과 제한, 플루옥세틴이 최선

3.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우울증, 소아, 사춘기, 항우울제, 플루옥세틴
  • 출처메디컬트리뷴
  • 평가일2016-09-30
  • 평가
  • 평가일2016-09-25
  • 조회1767회

원문요약

소아 및 사춘기 우울증에 효과적인 항우울제는 거의 없다는 메타분석 결과 및 플로옥세틴이 다른 약물보다 우수함을 밝힌 연구를 소개한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소아 및 사춘기 우울증에 효과적인 항우울제는 거의 없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의 분석 시험은 총 34건, 환자 수는 총 5,260명이다. 이 시험에서는 14종류의 항우울제(아미트립틸린, 시탈로프람, 크로미프라민, 둘록세틴, 데시프라민, 에스시탈로프람, 이미푸라민, 플루옥세틴, 미르타자핀, 네파조돈, 노르트립틸린, 파록세틴, 서트랄린, 벤라팍신)가 이용됐다. 분석 결과, 위 약보다 유의한 효과를 보여준 약물은 플로옥세틴이 유일했다. 내약성에서도 플루옥세틴은 둘록세틴이나 이미푸라민보다 우수했다.


이 기사는 소아 및 청소년기 우울증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약물명을 언급하여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을 표기하였다.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며 부작용 유무를 설명하였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했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진다. 다만 이 기사는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하지 않으며,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표현하지 않았고 치료 기간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