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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부전 환자라고 임신 포기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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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만성 신부전, 신부전증, 임신, 고위험 임신, 임신 중독증
  • 출처세계일보
  • 평가일2016-10-07
  • 평가
  • 평가일2016-10-02
  • 조회1661회

원문요약

만성 신부전증 환자의 임신 및 출산 중 치료와 관리법을 설명하고 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만성 신부전 환자들은 임신 성공률이 낮을 뿐 아니라 신장 기능이 약화돼 어렵게 임신을 하더라도 유산이나 임신 중독증과 같은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기존에 시행하던 혈액 투석 방식을 조금 바꿔 적용했다. 산모들은 임신 기간 평균 주 5회 이상의 집중적인 투석을 받았다. 대신 짧은 시간 내 충분한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횟수를 임신 전 주 3회에서 5∼6회로 늘렸다. 또 조혈 호르몬 투여량을 늘려서 빈혈을 없애고, 산모들의 몸무게를 정상 체중으로 늘리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출산 후 1명의 신생아는 합병증 없이 정상 퇴원했다. 1명의 신생아는 출산 예정일에 맞춰 태어났고, 3명의 신생아는 산모가 임신 중독증으로 조산했지만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 기사는 만성 신부전증 여성 환자의 임신, 출산 중 관리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대상 질환과 구체적인 처치를 언급하여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한다.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며 임신 중독증이라는 만성 신부전증 여성 환자의 임신 시 부작용 유무를 설명하였다. 구체적인 투석 횟수와 호르몬 요법을 추가로 설명했으며, 몇 명의 신생아가 건강하게 출산되어 퇴원했는지를 자세히 언급했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했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진다. 다만 이 기사에서는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하지는 않으며, 기존의 다른 치료법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아쉬운 부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