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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고질적 증상 ‘소화불량’, 침 치료로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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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침술 | 기전
  • 키워드소화불량, 침 치료, 복부 불쾌감, 가슴쓰림
  • 출처경향신문
  • 평가일2016-11-18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11-18
  • 조회1702회

원문요약

임상연구를 통해 복부 불쾌감 및 통증에 침 치료의 효과를 밝혔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소화불량’은 복부 불쾌감과 통증이 반복적으로 지속하는 증상으로 이를 완화할 뚜렷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침 치료가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시켰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박재우·고석재 교수팀은 기능성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성인 남녀 76명을 대상으로 4주간 총 8회 침 치료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실제 임상연구에서는 9개의 소화불량 기본 혈자리 (합곡, 태충 등) 외에 환자 개별 증상에 따라 추가적인 혈자리를 임상연구에 접목했다. 연구결과 침 치료를 받은 치료군은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소화불량이 약 60%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4주가 지나도 효과가 지속되었으며 특히 복부 불쾌감, 가슴 쓰림, 식후 포만감 등의 증상이 완화됐다. 박재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해 개별화된 침  치료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들의 증상이 개선됐고 삶의 질 또한 높아졌다”며 “침, 한약 등 한의학적 치료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 및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혈자리를 언급하여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하고, 대상 질환과 해당 질환에 대한 다른 치료법을 언급하였다.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고, 수치를 들어 증상 변화를 설명하였다. 또한 구체적인 치료 기간을 언급하였고 전문가를 토대로 한 정보를 표기하였다. 기사 내용은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해당 치료가 혁신성을 만족하지는 않으며 치료의 부작용 유무를 표기하지 않은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기사 제목에서는 소화불량으로 표기한 내용을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언급했을 때 내용 중에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과 증상에 대한 설명이 더 정확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