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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건 침 시술 대상으로 한 ‘침 시술의 안전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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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침술 | 기전
  • 키워드침시술의부작용, 안전성평가
  • 출처민족의학신문
  • 평가일2014-06-02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4-05-28
  • 조회1420회

원문요약

이미 다수의 연구를 통해 침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은 충분히 검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지식을 알지 못한 채 오도된 주장을 펼치는 것은 환자의 정당한 치료받을 권리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전문의료인들 스스로 학회로서의 명예마저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한심한 모습이라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이 연구는 독일에서 의사에 의해 이루어진 침 시술의 안전성을 확인한 것으로, 22만9230건의 의무기록을 토대로 진행된 역학 연구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이 연구는 2000년 12월부터 2004년 8월까지 18세 이상, 만성골관절염, 요통, 경추통, 두통, 알레르기 비염, 천식, 월경곤란증으로 침 치료를 받은 모든 환자의 의무기록을 대상으로 침치료의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를 소개하고 있다. 기사는 대상 질환을 모두 명확하게 언급하여 침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였으며, 치료의 기간 및 부작용 가능성을 언급하였으며 치료의 범위를 침치료로 한정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두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근거를 통해 침치료의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있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각각의 치료에 사용된 혈자리가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외에도 침치료는 이미 독자들에게 익숙한 분야이며 세부 분야로 다양한 침치료가 존재하기 때문에 치료의 혁신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있으나, 이는 연구의 주제가 안전성 평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