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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정천환(正天丸)으로 다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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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정천환, 편두통, 이중맹검RCT
  • 출처민족의학신문
  • 평가일2014-07-28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4-07-23
  • 조회1431회

원문요약

북경중의대 둥즈먼(東直門)병원에서 정천환(正天丸)을 편두통의 예방제로 사용하여 219명을 대상으로 12주 간 추적 관찰한 이중맹검 RCT 연구가 발표되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편두통은 WHO에서 선정한 현대인들이 겪는 가장 흔한 만성 신경질환 중 하나로, 이에 대한 치료는 급성기 때 증상을 덜어주는 치료와 평상 시 시행하는 예방으로 나눌 수 있다. 예방은 편두통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고 급성기 치료에 대한 반응을 극대화시키는 것인데, 기존의 양약을 통한 예방은 부작용에 대한 위험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될 수 밖에 없었다. 이 연구에서는 국제두통학회분류(ICHD-II)에 부합하며 한의학적으로 변증 진단과정을 거친 편두통 환자 219명을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었으며,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들에게 편두통 증상 발생 시 급성기에 필요한 약물을 복용하도록 하였다.

이 기사는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두었고, 처방의 부작용을 언급하였으며, 치료 기간을 언급하였을 뿐 아니라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다. 또 이 기사는 전반적으로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치료약물로 쓰인 정천환은 기존에 연구된 결과가 다수 보고되어 혁신성 측면에서는 떨어진다고 보여지며, 해당 연구에서는 두통일지를 작성하게 하였으나, 이를 바탕으로 평가한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보여주지 않았다는 한계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