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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보충제, 먹어도 효과 없다

4.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비타민 보충제,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사망률
  • 출처나우뉴스
  • 평가일2015-01-12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1-12
  • 조회1652회

원문요약

최근 해외 전문가들이 무작위로 선발한 1만 4000명을 32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값비싼 산화방지 식품이나 보충제가 기대 이하의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세포의 산화를 방지해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영양보충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채소나 과일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산화방지 작용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 전문가들은 값비싼 산화방지 식품이나 보충제가 기대한 것 이하의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연구팀은 1982년부터 무작위로 선발한 한 지역의 퇴직자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 및 영양보충제 등의 식습관을 추적, 관찰했다. 32년이 지난 현재, 1만 4000명 중 1만 3104명이 사망했으며, 연구진이 이들의 흡연, 알코올 및 카페인 섭취량, 운동량, 체지방량을 기록하고 고혈압과 협심증, 심장마비, 암 등의 연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A나 비타민C, 비타민E의 섭취량과 사망률 사이에는 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또 산화방지 작용이 강한 비타민 보충제를 많이 섭취해도 생활습관이나 기타 요인에 의해 무병장수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기존에 건강 유지 효과를 홍보하여 소비되고 있던 약물 및 건강보충식품에 대한 새로운 결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이 보이며,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치료의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 기사에서는 수치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