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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중인 중증 우울증 환자에 있어 한약 투여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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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중증 우울, 소요산, 반하후박탕, 시호소간산, 시호계지탕
  • 출처민족의학신문
  • 평가일2015-02-02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2-02
  • 조회2246회

원문요약

중증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한방변증치료의 효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중국 연구팀의 논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전통적으로 침 치료와 한약 치료는 우울, 불안, 초조 등 주요 정신 장애에 효과적임이 알려져 있으며, 다수의 문헌들은 이러한 효과를 지지하고 있다. 특히 경증의 우울에 대한 임상적 효과는 의학적 근거가 어느 정도 확립된 상황이지만, 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이러한 연구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 기사에서 소개하는 연구는 특히 높은 자살위험이 있어 입원이 요구되는 중증 우울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한방변증치료의 효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이다. 연구팀은 HAMD-24를 통해 35점 이상으로 중증우울로 진단된 환자들을 통상적인 양방 정신치료를 받은 군 68명과 한방정신치료를 병행한 환자 78명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자료를 추출 분석하였다. 이들에게는 SNRI인 venlafaxine이 투여되었으며, 이 외에 항우울제 등 다양한 약품이 투여되었다. 이에 병행하여 한약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간울비기허 등의 변증에 따라 소요산, 반하후박탕 등 각각의 한약 처방을 시행하였다. 환자의 임상적 평가는 치료결과 HAMD-24에서 7점 이하로 우울 증상이 개선된 것을 지표로 하였고, 분석 결과 약물의 사용과 용량면 등에서 두 군간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임상경과면에 있어서 한방치료를 병행한 군은 빠른 치료반응과 조기 퇴원율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중증 우울에 대한 치료법을 처방명을 들어 다양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였고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했다고 보인다. 대상 질환에 대한 기존의 치료법을 언급하였고, 치료기간 및 증상의 변화와 부작용 유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