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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부족하면 치매발생 위험 최대 4.5배

3.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비타민 D, 치매, 경도인지장애
  • 출처매일경제
  • 평가일2015-02-16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2-16
  • 조회1520회

원문요약

비타민 D의 농도가 낮을수록 치매뿐만 아니라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의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비타민 D와 인지기능의 연관성은 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보고되어 왔다. 이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연구팀은 처음으로 한국인에게서 비타민 D와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노인 412명을 5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결과, 혈중 비타민 D의 농도가 낮을수록 5년 후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가능성이 증가했음을 발견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D 결핍이 심한 그룹은 정상 그룹에 비해 5년 뒤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로 진행할 위험성이 2배가량 높았고, 특히 연구 시작 당시 간이정신상태검사에서 27점에 도달하지 못한 대상의 경우에는 비타민 D의 심한 결핍 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위험성이 4.5배까지 증가했음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한국인에게서 비타민 D와 인지기능의 관계를 보았다는 점에서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이 인정된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했으며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인 수치를 포함했고,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했다. 또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 다만 치매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나 부작용 유무 및 치료기간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점이 이 기사의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