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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발현 조절 통한 통풍 치료 길 열려

3.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통풍, 단백질, 급성신부전증, SHP
  • 출처의협신문
  • 평가일2015-03-09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3-09
  • 조회1443회

원문요약

국내 연구진이 단백질(고아 핵수용체 SHP)의 발현을 조절해 통풍이나 급성신부전증과 같은 난치성 염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SHP는 주로 핵 속에서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고 다양한 대사경로에 관여해 대사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SHP의 자가면역이나 난치성 염증질환에서의 역할은 거의 연구되지 않았다. 이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연구는 SHP의 발현을 조절해 통풍이나 급성신부전증과 같은 난치성 염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내용이다. 연구 결과 SHP가 결핍된 생쥐에게 통풍 유발 물질을 투여하면 염증지수가 2배가량 높아졌지만, SHP를 보충하면 곧 정상으로 회복됐다. 또 SHP가 결핍된 생쥐는 급성신부전이 일어나 72시간 내 모두(100%) 사망했지만, SHP를 보충하면 염증이 효과적으로 억제돼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다. 

이 연구는 통풍과 같은 염증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이 인정된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여 연구의 구체적 내용인 수치를 포함했고,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했다. 또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

그러나 이 기사에서 소개한 연구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므로 인간에게 적용할 시 나타날 수 있는 치료의 부작용 여부나 기간을 보여주지는 않았으며, 다른 치료법을 언급하지 않은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